인간 딜레마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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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딜레마에 빠질까

인간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존재이며 동시에 문화적 존재라고 해요.

비록 유전자나 뇌가 이기적이라 해도 말이죠.

그러면서도 인간은 동종을 살해할 뿐만 아니라 가장 가혹하게 고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정신이 뇌의 신경회로에서 생겨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마음이 물질만으로 구축된 성은 아니라고해요.

문화는 생존과 번식의 효율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요.

인간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DNA와 뇌에 새겨진 암호를 해독하는 인간탐구서에요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진화를 거듭하면서 선택과 그에 따른 행동이 어떻게 인간의 DNA와 뇌에 각인되었는지, 그것은 또 어떻게 환경과 조응하면서 문화를 발전시켰는지 그 암호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줍니다.

저자는 진화에서는 인간이 선한 존재로 나아간다든가, 신을 닮아가야 한다는 따위의 당위나 목표가 없다고 말해요.

또한 이기적 유전자가 이기적 존재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며, 이기적 유전자가 반드시 이기적 유기체로 성장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며 유전자와 환경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기 때문에 유전적 특성이 영원히 고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전체 3부 구성으로 1부에서는 그야말로 ‘딜레마’에 빠진, 선택의 기로에 선 인간의 문제를,

2부에서는 인간의 선과 악, 이기심과 이타심 그리고 그것에 끼친 유전적ㆍ환경적 영향을 분석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위한 도덕규칙이 작동하는 원리를,

3부에서는 남성과 여성 진화 과정에서 어떤 유전적 본성을 갖게 되었는지, 남녀의 불평등은 어디서 기인하는지를 살펴봐요.


사회적 증거 효과 : 당신이 하면 따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 먼저 움직여야 따라서 행동하는 것을 많이 보죠.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수의 대중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지 말고,

무리 중 한 사람과 눈을 마주친 후 그 사람에게 직접 도와달라고 말해야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요!


왼손잡이와 오른손 잡이

왼손잡이보다는 유전적으로 오른손잡이가 더 많죠.

왼손잡이가 되는 데는 환경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몇몇 연구자들은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더라구요

제가 몰랐던 새로운 정보를 알수있어서 읽는 내내 너무 재밌었습니다!


질투의 진화

질투는 사랑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감정 가운데 하나다. 질투는 배우자를 잃을 위험뿐 아니라

경쟁자에게 배우자를 빼앗길 위험에서 사랑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했다.

-데이비드 버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안겨준다고 해요. 생로병사를 겪는 인간에게 영원히

지속되는 행복은 없죠. 언젠가 사랑은 식고 누군가는 죽죠.

사랑은 고통도 가져다주기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이

반드시 쾌락을 위해서 필요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사랑에 대해서 여러 관점으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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