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로 배우는 드로잉 기초 - 숨어 있는 개념을 알고 A-B-C 단계별로 쉽게 그리는 펜 드로잉
수지(허수정) 지음 / 책밥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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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죠.

무언가 그리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종이와 연필만 있어도 그릴 수 있어요.

하지만 보기엔 쉬워 보이는 그림도 막상 연필을 들면 막막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찾게 된 드로잉연습하는 책

이 책은 펜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수지 작가가

드로잉의 기초를 단계별로 담아낸 책이라고 해서 저같은 초보도 따라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드로잉 기초인 형태 잘 그리는 방법 10가지 소개

잘 그린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입체인 대상을 평면인 종이에 그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형태를 잘 그리는 것이죠.

이때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는데 기초 이론인 사물의 형태 잘 그리는 방법을 10가지로 소개하며 각각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핵심도 같이 소개합니다. 전체 보기, 투시하기, 보조선 이용하기 등 드로잉의 기초를 이론 설명과 따라 그리기로 개념을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어요.

드로잉의 시작은 취향찾기부터!

드로잉에도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표현방법에 따라 사실화, 세미사실화, 단순화, 추상화 등이 있고 재료에 따라 펜화,

수체화, 색연필화, 아크릴화, 오일파스텔화, 유화, 콜라주 등이 있어요. 소재에 따라서도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등이 있으며

표현 방법, 재료, 소재에 따라 배워야 하는 부분들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만의 목적지를 정한 뒤 그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고 해요. 그렇게 나만의 큰길을 정해두면,

그 길에 익숙해지며 새로운 길을 가도 길을 잃지 않게 된다고 해요.

무작정 따라 그리기에 앞서 꼭 알아두웠으면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해요.

어디로 가야 할지 미리 지도를 훑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어보기 좋았어요.

그림을 그리는 순서를 알아보는데 구상은 머리로 하는 단계 구성은 머리와 손으로, 그리고 스케치부터는

손으로 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해줘서 그림을 그리는 순서에 대해 이해하기 쉬웠어요!

구상에서 구성으로 그리고 스케치 마지막인 표현까지

드로잉을 시작할때 필요한 도구들

펜과 연필 지우개 그리고 채색도구들까지

채색도구가 건식 수성 유성으로 나뉘더라구요 건식은 색연필, 오일파스텔, 파스텔

수성은 수체물감, 수성사인펜, 붓펜 그리고 유성은 유성사인펜, 마커, 유하물감, 아크릴물감등

펜을 어디서 잡느냐에 따라서 선모양이 달라지는것 까지!


선 연습을 하는 이유를 잘 몰랐는데 선은 그림의 기본이라고 하네요.

선은 두께에 따라 표현에 따라, 용도에 따라, 도구에 따라 펜을 잡는 방법과 펜압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르다고해요. 먼저는 선연습부터 해야겠어요 !

처음 설명이 끝나면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도안이 나와있어요.

처음에는 어렵지만 따라 그릴수있게 친절한 설명과 그림이 있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그려나갈수 있었어요.

아직까지는 앞장도 어렵지만 꾸준히 드로잉의 기초를 쌓다 보면 어느새 소품 그리기 심화편까지

도전해 볼 수 있을 정도가 되겠죠?!

책 안에 소개된 도안을 다운로드해 이제껏 쌓아온 드로잉 개념과 연습했던 것을 토대로 따라 그려볼수도 있고

하나하나 소품을 그릴수록 자신감이 올라가고 그림이라는 좋은 취미를 지속할 수 있는 동기가 될것 같아요


4개의 파트로 나눈 이 책은 기초 이론인 A 개념 잡기’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 후

이것을 손으로 눈으로 익히기 위해 B실전 그리기와 C응용하기를 소개합니다.

A-B-C 단계를 따라 연필로 구도를 잡아 드로잉하고 그 위에 펜 선을 그리고 채색까지 마치면 근사한 그림이 완성되는 거에요.

심화 그림일수록 점점 어려워지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은 영상을 보고 따라 그릴 수 있도록 QR 수록되어있어서 좋았어요!

길을 잃지 않도록 그림 옆에 QR을 수록하여 영상을 보고 드로잉을 따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QR을 통해 영상을 보면서 한층 더 즐겁게 드로잉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누구나 그리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드로잉 초행길의 지도가 되어주는 책인것 같아요.

무엇을 그려야 할지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면 드로잉 기초부터

세심하게 알려드리는 A-B-C로 배우는 드로잉 기초가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드로잉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취향을 찾고 도구를 알아보고 선연습을 하고

드로잉 개념까지 알아본 후 이를 바탕으로 150여개의 소품을 그리면서 기초를 다잡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러 소품을 그리며 막연했던 드로잉 순서와 방법 등을 단계별로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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