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 하루 30분, 15일이면 영어가 한눈에 보인다!
조영학 지음 / 비아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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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하루 30분 15일이면 영어가 한눈에 보인다고 해요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때, 어린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어른의 영어공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는 어른들을 위한 영어수업이었어요 !


온갖 동영상과 책, 무료 애플리케이션까지, 그 어느 때보다 영어를 공부하기 쉬운 시대라고들 하죠 하지만 많은 선택지가 도리어 발목을 잡아요

무지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어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영어공부법을 담은 책이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이라고 해요

26살에 처음 영어를 시작해 베테랑 번역가가 되기까지, 온몸으로 터득한 영어공부법을

15일간의 특별한 수업에 녹인다니 !

툭 치면 나올 정도로 문법과 단어를 달달 왼 뒤에도 긴 영어문장만 마주하면 머리가 텅 비는 경험을 해본 적있죠. 이는 읽는 과정과 이해하는 과정이 별개로 작동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해프닝이라고해요.

저자는 영어공부는 반드시 ‘글을 읽으며 이해하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읽기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읽고 듣는 능력이 쓰고 말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읽고 듣기 능력이 향상되면 쓰고 말하기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영어 초보자들에게는 영어 읽기부터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죠.

글을 읽으면서 영어를 배워야 하는데, 글을 읽기 전 준비과정이 너무 길어요.

요하다는 문법 지식도 너무 많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치면 될 지식까지 모두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니, 글을 읽기도 전에 지치기 쉽죠.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잘 다뤄 영어를 알려줘요


직접 해석해보는 문제가 있는데

문제 밑에 중요단어가 있어 단어 공부하기도 편하고

따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볼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숙어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어 이책으로 공부를 한다면 단어도 보다 빨리 늘거같아요

영어는 구조, 즉 생김새로 읽어야 하는 언어다. 일단 영어의 생김새를 그릴 수 있게 된 뒤에는 곧바로 읽기 훈련에 돌입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이라고 해요.

. 이를 위해 DAY 01부터 DAY 15까지, 총 15일간의 수업을 통해 영어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심하여 커리큘럼이 되어있어요 !

매 수업에서는 ‘왜’ 이런 규칙이 생겼는지, 실제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풍부한 예문과 함께 살펴본다. 하루의 수업이 끝나면 ‘실전 연습하기’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자가 직접 엄선한, 낯설고 다양한 지문이 수록된 ‘독해 연습하기’는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것 같아요!

.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있어도 중요 단어와 독해 포인트를 참고하여 직접 번역까지 시도해볼수있어 편하고

.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영어 지문에는 저자가 직접 번역한 ‘아빠의 번역’이 붙어 있어, ‘나의 번역’과 비교해볼 수 있어서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친절한 설명을 따라 매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영어라는 언어와 성큼 가까워져 있을 것같아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은 이 격려에 강한 설득력을 부여한고해요 !

스티븐 킹, 존 르 카레의 소설 등 100여 권의 문학과 인문서를 번역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베테랑 번역가이자, 어른이 되어서야 ‘공부할 때’를 맞이한 동지이기 때문이에요!

영어라는 언어를 총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면 공부는 끊임없이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엽적인 문법과 영어 단어는 모두 제외하고, 저자가 직접 영어를 독학하며 체득한,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를 갖추어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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