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국화와 칼

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틀
루스 베네딕트 지음, 김윤식.오인석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8월

국화와칼 기대 됩니다.^^

경영도서 주식시장의천재투자자들 후기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 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
존 리즈.잭 포핸드 지음, 김숭진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2020년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활동한 시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때문에, 쉽게 상술에 넘어가는 투자자 또한 많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단지 주린이에 국한되지 않고 다년간 주식시장을 접해온 투자자 또한 해당되는데, 

주식시장이란 단기적 등락이 지속되는 만큼 다사다난한 역대급 주식시장을 견디려면 웬만한 내공이 아니면 유혹에 넘어가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주식 천재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어떻게 변화되는 시장에 대응을 하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확인받고 싶고, 그릇된 실수는 없는지 고칠 수 있음에도 모르고 넘어가는 게 없는지 확인해야만 하는 이유가 경영 서적인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됐다.

저자 소개

<주식시장의 천재 투자자들>의 저자 'JOHN P. 리즈'는 이 책에 나열된 천재 투자자들의 전략을 기반으로 '주식감별툴'을 만들어 누구라도 주식 감불 툴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감동적인 부분은 이 툴을 이용해 일반인들도 올바른 종목으로 큰 수익을 얻길 바란다는 그의 뜻이다. 세상에는 그릇이 큰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이렇게 새삼 깨닫게 한다. 

공동저자인 JACK M. 포핸드는 밸리 디아닷컴의 회장으로 존 리즈와 함께 일하며 밸리 디아의 모델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인데 아낌없이 베푸는 존경 받을만하다.

책의 줄거리

저자는 주식시장이 가장 신중하게 만든 길조차 수많은 변칙과 문제를 가져가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그것을 뒤 바쳐주는 예로, 미국의 대형 기업 500곳을 의미하는 S&P 500지수와 주식 펀드를 비교하면서 우리가 흔히 전문가라 부르는 이들이 왜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설명을 꼼꼼하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다. 

가장 심플하고 정확한 이유로 '인간의 심리'를 그 이유 중 하나로 설명하는데 근거 자료로 제이슨 츠바이크의 신경경제학 책 <머니 앤드 브레인>을 들어 설명한다.

 "인간이 주식시장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쪽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패턴을 알아내려는 탐색 본능 때문이며, 기업의 실적 발표, 애널리스트 발표, 각종 지표 등이 그 대표되는 것이라고 서술한다.

그래서 저자는 10명의 천재 투자자들에게 배울 점을 설명하는데, 일반인과 다르게 투자에 성공만 하는 천재들에 대한 환상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었는지 일반인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게임 방식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알려준다.

책 그리고 후기

이번 책 속에서 배우려 했던 부분은 기술적인 성공법 보다 성공한 이들의 마음가짐과 위기대응법을 배우기 위함이 컸는데, 두 가지를 다 얻은 기분이다. 책에서 저자는 왜 10명을 골랐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한다. 바로 전략이 공개되어 실적을 증명하기 쉽기 때문에 기준을 정량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저자의 그런 수십 년간의 노력을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전부를 캐치하진 못하지만 그 흐름의 맥락을 짚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것은 사막을 걸어가는 나에게 지도를 손에 쥐여주는 것에 비유할 만큼 큰 의미이다.

주식을 처음 접하거나 기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들은 흔히 주식시장에서 전문가라 불리는 이들의 현란한 기술과 뛰어난 언변 같은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그리고 이들은 좋은 매매 타이밍을 노리며 공부하고 도전하며 실패를 맞보는 사이클을 반복하며 주식시장을 떠날 것이다. 또한 가치 투자는 존버 라고 외치는 이들 또한 자신의 돈이 사라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다른 길로 빠질 것이다. 이것은 반세기에 걸쳐 증명되어온 인간이 가진 심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책을 통해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위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경제적 자유를 외치면서 주식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들과 용감하게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개미겉핧기식으로 단타만 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또한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단순히 "재무제표가 가치 투자의 기본이다"라는 설명이 아니라 이유와 근거 그리고 결과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