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사전이 따로없네요~

나무 해설 도감 -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의 모든 것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8년 4월

나무에 대해서 얼마나 알까.. 생각해보았는데.. 사실 은행나무, 단풍나무 정말 흔히 있는

나무 몇개빼고는 정말 모르고 있더군요.. 심지어는 가로수나무들도 어떤 나무인지 전 관심이

없었답니다.. 책을 보면서도 참 모르는 나무도 많았고..

이름정도는 알고있지만..이나무였던가 생각한 부분도 있었답니다..

첨에 책을 받았을땐 묵직함과 두꺼움에 놀랐습니다.

책을 펼쳐보는순간 또 한번 놀랬지요~사진도 풍부하구요~

온 나무들이 한곳에 모인..나무에 대해서는 정말 백과 사전입니다.

나무들의 종류와 속한과 수꽃,암꽃,씨,뭇잎모양,열매,열매와 줄기의 단면

나무껍질등을 자세히 사진으로 볼수있구요..

사시나무속비교와 자작나무속비교가 자세히 한눈에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산딸기의 종류도 참 많은걸 이책을 통해 알았네요..

그리고 바람이나 태풍을 막아주는 방풍림 나무로 이용하는 나무가

사철나무와 동박나무라는걸 알았네요..

그냥 길을 걸을때도 사철나무가 많구나 생각했는데.. 사철나무가 바람을 막아준다는게

참 신기했답니다.

이책을 접하고 난후는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아파트 화단이나 가로수들을

그냥 지나치지않고 유심히 보면서 이나무는 무슨나무지.. 열매는 어디있더라..

하면서 관심있게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열심히 아이랑보고 공부해서 가까운 뒷산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재미와 역사공부를 함께

만화로 읽는 삼국유사 1 - 재미로 읽고 가슴으로 느끼는 살아 있는 역사 여행
장광일 글, 드림아이 그림, 이수광 감수 / 태동출판사 / 2008년 4월

저의 아이가 이제 역사공부시작할 시기이라.. 삼국유사, 삼국사기를 읽어주기 바라지만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역사공부에는 영~ 흥미가 없는듯 하더라구요~

만화라는 글자를 보면서 책을 보더니.. 재미있는지 두권을 다 읽었네요^^

역사인데 만화로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했는데..

복잡한 만화 형식이 아니고.. 어지럽지 않고 깔끔해서 아이들 보기에 쉽네요~

 

만화로 읽는 삼국유사1은

영웅을 지켜준 신랑의 호국신- 김유신과 세처녀

알에서 나온 수로왕과 인도에서온 허황후- 가야국탄생

정절을 지킨 미인과 그녀의 비범한 아들이야기- 비형랑은 귀신아들

 

만화로 읽는 삼국사기1은

신라총각 가실과 설씨처녀의 사랑-거울로 지킨 일편단심

신표를 찾아 아버지를 만난 유리왕-일곱 모난돌 밑에서 찾은 신표

가난을 딛고 일어선- 붓글씨 천재 김생

순서로 되어있어요~

 

원작을 만화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더 쉽게 흥미를 가지고 볼수있고,

삼국사기의 역사속의 역사이야기는

그시대때 '처가살이'와 과부가된 형수가 동생과 결혼하는 '형사 취수혼''민며느리제도'등

풍속을 알수있고.. 주몽의 아들 유리왕의 외로움을 절절하게 노래하고있는 최초의 서정

시 황조가에대해 소개되어있고..명필 김생의 이야기뒤 역사속의 또다른 명필 한석봉과

김정희에 대해서 작품과 함께 소개되어있어요..

마지막으로 삼국사기 연대표가 있어 한눈에 볼수있어 좋았어요~

 

삼국유사의 역사속 역사이야기는 강성대국 신라를 이룩한 진흥와왁 무열왕에 대해..

그리고 신라에서만 존재했던  신라의3여왕의 소개와 고구려 거문고를 만든 왕산악에

대해서도 소개되어있어.. 역사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겠어요...

왕으로 보는 삼국시대로 가야와 고구려의 왕들을 나열되어있어..역사책에 나오지 않았

던.. 몰랐던 왕들도알게되었네요^^;

 

만화의 재미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역사지식도 함께 할수 있고,

사진자료도 함께있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첨에 받았을때도 여느책과 다르게 하나씩 포장되어있어..

꼭 책선물 받는것 처럼 좋았어요^^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신나는 박물관체험

신나는 역사 체험 열려라 박물관 1 - 도자기, 국립중앙박물관 편 ㅣ 열려라 박물관 1
금동이책 글.구성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3월

열려라 박물관은 국립중앙 박물관편 첫번째로 우리나라 도자기에 관한 책이다.

아주 오래전 선조들이 만들고 발전시켜온 유산이며, 조상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알수있는 책이다.

 

옛도자기의 탄생은

첨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한 신석기시대는 곡식과 열매,고기등을 담기위해 흙으로 그릇을 빗기 시작했고,

그후 생활이 발전하면서 가마를 이용하여 구워낸 단단한 도자기가 탄생했다.

고려초 중국과 무역을 하면서 기술을 받아들여 처음으로 청자를 만들게 되었는데, 청자는 독창

이고 세계수준이었다.

고려말부터 조선초기에는 분청사기, 조선시대에는 순백색의 아름다운 백자가 탄생하였다.

 

도자기에는 사람과 동물에 비유해 각부위가 있다는걸 첨 알았고...

학교 다닐때 사실 긴 도자기의 이름 외운다는게 정말 쉽지 않았다.

근데 이름짓는 순서만 알면 된다다..

ex)백화철화포도무늬항아리

1.백자

2.철화기법으로 만들고

3.포도무늬가 그려져있고

4.항아리 모양이므로..

그래서 백화철화모도무늬항아리가 된다는 것이다.. 이제 아이도 공부하면서 이방법을 안다면..

도자기 이름 외우는건 식은죽 먹기일것이다..

 

풍부한 사진들과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고..

시대의 변천사로 도자기의 탄생과 이름, 만드는 기법,무늬등이 잘 나와있고,

이야기 한토막에선 도자기의 관한 재미난 일화

어린이 역사신문은 유물과 역사의 지식을 주는 내용

지식창고에서는 고려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진이 자세히 나와있고,

청자의 종류,분청사기의 여러기법,백자의 종류등이 가득하다.

본문내용 중간중간에 그냥 흘러가면서 읽을수 있는 내용을 궁금증해결과 또다른 지식을 전달해주고,

체험학습은 책을 읽고난후 독후 활동을 할수있다.

책뒤 학교에서 자료로 쓸수있는 사진이 따로 부록으로 있어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풍부한 사진과 자세한내용들이..이제 3학년인 울아이에게 정말 유용한 책일것 같다.

예전 고궁국립 박물관에 들려.. 조선시대의 순수백자를 본적이 있는데..

아이는 단지 그냥 항아리, 단지라고 만 생각하는듯.. 별관심 없었다.

하지만 이젠 이책을 읽고 난다음, 또 체험한다면 더 남지 않을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도자기가 참 아름답고,정교하다는생각을 했고..

우리 유물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잘 보존하여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재미와 한자, 중국어를 동시에..

나타의 짬뽕 급수한자 7급 1 - 한자랑 중국어랑
오디웍스 지음, 이세경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4월

지난번 서평에 참여하진 못하고.. 카페 회원님의 드림으로.. 8급 한자를 받았는데..

그야말로 대박에 대박을 거듭한 책이었어요~

만화라 아이의 관심을 끌었지만.. 아이 나름 재미있었나봐요...

얼마나 보고 또 보고 하던지.. 나중에 제가 "또 보는거야?"

그럼 딸아이 "얼마나 재미있는데~" 그랬답니다...

그생각이 나서 얼른 신청했는데.. 저아이에게 보여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도착한 책을 보자마자 " 어, 7급이다.. 엄마 어디서 났어?" 묻곤 열심히 읽네요...

8화 얼짱 왕소군의비밀에서 나오는 왕소군을 보면서 너무 이쁘다고 맘에 든다네요...

왕소군이 화장품을 덕지덕지 하면서 업그레이드 하는모습을 보며 너무 재미있어해요~^^

 

1화부터 8화까지.. 명작동화 미운오리새끼, 인어공주의 소원, 새엄마와 후회(헨젤과 그레텔),

지저분한 빨간망토(빨간모자)와 전래동화 소녀심청 효도하기, 간큰 토끼를 찾아라

를 각색해 만화로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되어 있구요...

그 내용안에 연상되는 한자가 있어.. 아이들이 잘 이해할수 있게 되어있구요..

읽고 난후 가장 기억에 남는 한자를 써보세요는 한자를 익히는데 좋네요..

그리고 짬뽕재료는 한자와 중국어...

만화에 나왔던 한자를 다시 밟아 주면서.. 부수와뜻,음.. 획을 쓰는 순서..

그리고 중국어와 단어의 한자를 중국어로 배울수 있어서 좋아요~

그 내용을 이해할수 있는 문장까지.. 구석구석 도움이 되는 한자책이에요~

케릭터가 귀여우면서도 재미있어요~

마직막페지엔 7-1급 한자와 중국어50자가 정열되어있어.. 더 쉽게 볼수 있어요~

 

아직 국가 급수시험을 치지 않고 학교에서만 보았어요~ 8급은 합격하고

올해 7급을 볼 예정인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구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도 좋답니다..^^

제가 읽으면서도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간의 사랑을 배웠어요~

마우스와 떠난 여행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1
L. S. 매튜스 지음, 고진옥 옮김, 이주연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3월

첨엔 마우스와 떠난여행이란 제목을 보고.. 컴퓨터속 여행을 하는 과학쪽 내용인줄 알았어요~^^
강아지 이름이 마우스더군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울딸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었어요~
강아지랑 떠나게 된 여행은 어떤 여행일까? 무슨일로 떠날까 궁금해 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제들을 위해 강아지를 사오신 엄마.. 쥐처럼 작다고 지어진 마우스..
그 마우스를 너무나 좋아했던 톰과 존.. 하지만 형 톰이 병이 걸려.. 마우스를 더이상 키울수 없게되어..보호소에 맡기려하자.. 예전 남부에 있던 삼촌집이 생각난 형제들.. 엄마에게 존이친구집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떠난다..
무작정 저금통을 털어 떠난길.. 그때 부터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요금이 모자라 중간에 기차역에서 내리게 되고, 거기서 물에 빠진 한아이를 구하고,
또 이상한 피터의 아빠에게 동물학대하려던 조랑말을 구출하다 만난 집시아이..
그 집시아이땜에 큰일을 당할뻔 했지만.. 또 그집시아이 때문에 무사히 삼촌댁에 도착할수 있었다.이렇게 고생했는데.. 반겨주지 않을까 걱정했지만..기뻐하셨고.. 마우스까지 키워주시기로 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갈수 있을까?.. 왜 잠깐 동물보호소에 두면 되지않을까?
부모인 내입장으로 보았을땐.. 엄마가 얼마나 걱정하셨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하지만.. 그 험난하고 긴여행을 하므로써..
가족의 소중함, 동물을 키우면서의 책임감과 사랑을 배웠고,
그리고 존이 더 성장했음을 느낄수 있었어요~
'강아지’ 노래를 부르는 우리 아이에게도 한생명을 키우면 꼭 책임을 져야한다는 얘기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