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아딕투스 - 알고리즘을 설계한 신인류의 탄생
김병규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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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아봤을 때 호모 아딕투스가 무슨 뜻일까? 궁금했다.

어떤 일에 중독되는 것, 현시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거 같다. 특히 스마트폰을 누구나 가지고 있고 접할 수 있는 그리고 거기에 중독되는 사람들, 중독되어버린 시대의 이야기와 중독을 통해 경제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중독 경제를 보면 광고 업자들이 큰 이익을 내려면 많은 사람이 광고 시청을 해야 하며, 그들의 데이터를 최대한 얻어내야 하는 것인데 티브이는 한정이 되어있지만, 스마트폰의 중독은 아주 필요한 것이다.

중독 경제시대는 소비의 성격도 크게 바뀌게 되는데, 과거에는 소비는 단편적이었지만 중독 경제 시대에는 소비가 연속성을 가진다고 하였다.

--호모아딕투스의 시대에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사업자의 사업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므로, 이에 대처하지 못하는 기존 사업자들은 커다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호모 아디가 투스이며, 지금의 비지니의 핵심은 중독 경제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P82

중독을 만들어내는 마법의 버튼 페이스북의 '좋아요'버튼은 메타가 큰 성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요즘 사람들의 '좋아요' 버튼에 목숨 건다는 얘기를 들어보았는데 sns의 그냥 버튼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알게 되었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나의 관심사, 내가 많이 보는 영상을 수집하여 알고리즘을 띄워주게 되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은 사람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알고리즘이 관심을 갖는 것은 오로지 시청 시간을 늘리는 것, 즉 유튜브에 중독 시키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고, 우리가 알지 못하게 중독되고 그 중독을 통해 수입을 올리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나친 디지털 중독은 우리 삶에 분명 부정적인 결과들이 있음을 안다. 세상과 단절되고, 불안과 각성이 지속되고, 알고리즘에 익수해질수록 주체적인 선택이 어려우며, 특히 알고리즘 추천 내용만 맹신할 위험성도 있다. 그러면 세상의 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 정보만이 진실이라고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스마트폰이며, 게임, 쇼핑, sns, 틱톡 등 외면하며 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중독 경제가 제공하는 혜택과 편리는 누리되, 지나치게 중독되지 않는 현명한 삶의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고 한다. 중독 경제에 관리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 무분별한 소비중독에 벗어나는 방법을 잘 기억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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