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효도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51
이라야 지음, 고은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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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이 쏜살같이 지나고 4월이 되었네요.

새학기가 시작한 3월은 아이들도 저도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던것 같아요.

4월에는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나면 5월은 가정의 달로 봄절기 중 가장 바쁜 달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첫째와 가정의 달 5월 전에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볼 책을 읽어 보았어요.

기막힌 효도 입니다.

​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서예요.

기막힌 효도란 무엇일까요?



작가의 이야기로 책의 문을 열었어요.

​

어릴적 작가는 효자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효도를 하는건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것들 심부름잘하기, 공부 열심히 하기, 동생 잘 돌봐주기 등등..

하지만 실천은 무척 어렵지요. 그래서 내일부터!! 를 외치다 보니 계속 하고 싶은 일들이 우선 효도는 뒷전이 되었지요.

어느날 흰머리가 송송난 엄마에게 고백했어요.

"엄마, 효자 노릇 한번 못해서 미안해."

이말에 놀란 표정으로 엄마가 고개를 저으셨어요.

"넌 진짜 효자야, 언제나 방글방글 웃어 주었고, 잘 자라서 이렇게 내 옆에 씩씩하게 있어 주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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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잘웃고, 잘먹고 잘 커준게 효도라니!!!



아이와 초등문고를 읽으면서 빠트리지 않고 하는 활동은

차례를 보면서 줄거리를 유추해 보는거예요.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효도를 하는거겠지~ 하고 쿨하게 대답해주는 아들입니다.

그런데 기막힌 효도라니 말이 너무 재미있지요?! 어떤 효도 일까 궁금해 지는데요. 주인공 용하와 진하는 어떻게 효도를 실천하는지 살펴보아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동생 진하와 함께 효도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용하 엄마 아빠의 귀찮은 일을 대신해 주기로 마음먹은 둘은 두근거리며 토요일을 기다리지요.



엄마, 아빠를 대신해 요리를 하고 있는 두녀석의 모습이예요.

우리 두 아드님은 토스트를 굽고, 엄마를 위한 오이마사지를 준비하고, 아빠를 위해 구두도 닦고, 세탁도 하지요.

그런데 그림을 보면 아시겠죠?!

이모습을 보고 절로 한숨이 나오는건.... 비단 저뿐만이 아니겠죠?! ㅋㅋ


세탁도, 요리도, 오이맛사지를 해드릴 오이도

어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ㅠㅠ


어휴, 내가 못 살아, 못 살아. 아니 왜 세탁기를 돌린 거야? 주말이라 좀 편히 쉬려고 했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니? 왜 안하던 짓을 하는 거야. 대체 왜?

효도를 실천하려고 한건데.. 너무 속상한 용하와 진하예요.

물론 엄마, 아빠의 심정도 너무 이해가 되니 핵공감하면서 읽었어요.이런 상황에서 부모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이렇게 되겠지요?



엄마 생일에 아빠가 무엇을 받고 싶냐고 물으니까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자유!' 라고 했다. 그러자 아빠도 "그건 나도 그래" 하며 웃었다. 그래서 엄마, 아빠에게 자유시간을 선물하기로 했다.

생각할수록 기발했다.



과연 용하의 생각처럼 자유시간을 받은 부모님들은 기뻐하실까요?

부모님께 효도(?)를 하기 위해 용하와 진하가 겪는 좌충우돌 가출(?)이야기가 재미있더라구요. 직접 책을 읽으시면 집나가면 *고생이라고 했던 예전 어른들의 이야기가 딱 맞구나 싶을거예요. ㅎㅎ 나름 모험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보이는 용하와 진하형제의 이야기 우리 아들은 재미있어 하면서 보더라구요.




그래도 걱정하실 분들께 끝 부분만 살짝 귓띰해 드릴께요.

우여곡절끝에 해피엔딩을 맞는 용하네 가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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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들이 엄마도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면 좋겠어?! 라고 묻더라구요.

"물론 좋지~ 하지만 아직은 너희가 어리니깐 너희와 보내는 시간이 더 좋아~ " 하고 맘에도 없는 소리를 했네요 ㅋ

자유시간도 좋고 기발한 생각을 해낸 용하와 진하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우리 아들이 자유시간 준다고 동생데리고 나가진 않았으면 좋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효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창작동화였어요.



새 학기가 되어 독서록을 작성하라고 학교에서 독서 기록장을 배부해 주었어요. 그래서 독서 기록장을 개시해 보았어요. ㅎㅎ


우리 아들도 이젠 놀이터나 공원에 가면 큰 형님인 편에 속하지요. 어린 동생들을 보면 잘 챙겨주고 놀아주기도 하고 그런답니다.(자기 동생은 빼고요 ㅋㅋ) 그럼 어른들에게 칭찬도 곧잘 받곤 하는데요. 자신의 기억이 좋았었나 봅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려보는데,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도서가 주는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라 애미는 조금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니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합니다. ㅋ

그리고 칭찬 받는걸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의 성향인걸 감안해 무한 칭찬을 해주었지요~

짜란다 짜란다 짜란다~

우리 아이들에게 효도란?!

엄마, 아빠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 칭찬을 받아 느끼는 뿌듯함이 아닐까 싶네요.

곧 돌아오는 가정의날~

우리 아들들의 효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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