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피 실연 클럽 ㅣ 창비청소년문학 144
정은숙 지음 / 창비 / 2026년 2월
평점 :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해피 실연 클럽
글 정은숙 / 창비
'모쏠'인 아이들이 사랑도, 이별도 건강하게 하길 바라며 선택한 <해피 실연 클럽>
제목만 봐도 건강하게 실연을 극복할 것 같아 궁금해지네요.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마더 테레사님의 개회사가 잘 이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는 것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 본격적으로 이성에 눈뜨는 사춘기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미래'는 "사랑 따위 개나 줘 버려!"라고 외치는 '사포자'이며
은솔이 만든 해피 실연 클럽의 멤버이다.


해피 실연 클럽은 실연한 친구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모임이지만
연애 중인 친구, 모태 솔로 친구, 사랑에 관심 없는 친구 등이 모여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실연은 행복한 이벤트다'라고 말하는 해피 실연 클럽 강령이 너무나 재미있네요.

어느 날 미래에게 익명의 러브레터가 도착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보낸 이 '라스카'
도대체 라스카가 누구길래 나한테 사랑을 고백하는 거지?
라스카는 우리 주위에 있어 하며 라스카를 찾기 위해 해피 실연 클럽이 뭉쳤다.
라스카를 찾는 과정이 어찌나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쥐구멍에 숨고 싶을 만큼 민망해하는 모습이 풋풋해 보이던지 학창 시절이 절로 생각났다.
라스카를 찾는 과정에서 미래는 사랑에 무관심했던 게 아니라 사랑이 실패하는 게 두려웠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성장하게 된다.
도대체 라스카는 누구일까?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를 보낸 첫째를 생각하면
이 시기에 세상의 전부는 친구였던 거 같아요.
모든 이야기를 친구와 공유하며 서로 웃고, 울던 아이
서로의 슬픔과 아픔을 이야기 나누며 극복해 가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다를 게 없네요.
이별은 슬프고 아프 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 <해피 실연 클럽>
사랑이 서툰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해피실연클럽 #정은숙 #창비청소년문학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