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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ㅣ 다산어린이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이구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평점 :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두 개의 달」
도미야스 요코 글ㅣ 다산어린이 ㅣ초등 고~청소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의 작가 '도미야스 요코'의 첫 청소년 소설 「두 개의 달」 이 출간되었어요.
'도미야스 요코'의 첫 청소년 소설이라 궁금했고
표지 속 두 아이는 어떤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에 펼쳐든 책이에요.
빠른 전개와 빨려 들어가는 몰입감에 시험공부하는 고딩이 첫째 옆에서 새벽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 내려갔어요.
아이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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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년 전 4월에 태어난 아이일 것.
2. 부모를 비롯한 혈육이 아무도 없을 것, 혹은 소재가 불명확할 것.
3. 출생 장소 및 출생 시의 상황이 불명확할 것.
4. 출생과 연관된 단서가 있어야 하며 그 단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달과 관련이 있을 것.
누가 봐도 수상한 조건으로 두 아이를 찾아 입양한 수상한 할머니,
그 조건에 맞는 신비한 힘을 지닌 두 아이
신비한 힘을 가진 두 아이가 만날 때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았던 마을의 전설이 되살아난다!
외딴 별장에 홀로 사는 부유한 할머니는 수상한 조건에 맞는 두 아이를 입양한다.
신비로운 힘을 지난 두 아이가 만났을 때, 호수 아래 잠들어 있던 오래된 마을의 전설이 깨어나고 입양 이유가 서서히 드러난다.
다른 이들에게 들어낼 수 없었던 아이들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아이들은 수몰된 마을의 전설과 자신들이 입양된 이유에 점점 가까워지고
별장을 드나드는 수상한 이들의 정체도 드러나게 된다.
마침내 모두가 모인 밤,
두 개의 달이 뜰 때 시간의 문이 열린다!
처음에는 할머니가 두 아이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아이의 가족이 아닐까 생각했고
두 아이들을 따라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할머니는 두 아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하려는 나쁜 사람일 거라는 생각에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거 뭐야~~ 가슴이 찡!!!

긴 세월 동안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온 할머니는
3년 전으로 돌아가 그 시점에서 사라지려 하는데
할머니는 왜 3년 전으로 돌아가려 하는 걸까?
입이 근질근질 으~~
<두 개의 달>은 미스터리한 설정에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 스포가 될 것 같아 말을 아낀다.

무더위에 지친 밤
신비롭고 따뜻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익숙해서 잊기 쉬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는 감성 판타지 소설 <두 개의 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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