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고전소설 9
장화홍련전
숙영낭자전
황혜진 글 / 김푸른, 수빈, 이희경 그림 / 천재교육
저희 아이들은 책을 꾸준히 읽지만 지식책만큼 우리의 고전소설을 잘 안 읽어요.
점점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중학생 첫째는 더더욱 안 읽어 교과서에 고전이 나오면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모르니 작품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았어요.
시간 날 때마다 고전을 하나하나 읽어 보자 했는데 천재교육에서 교과서와 수능에 꼭 나오는 필수 고전 소설을 중학생 수준에 맞게 쉽게 풀어쓴 고전 소설 시리즈 <쉽게 읽는 고전 소설>이 나와 읽어 보았어요.
총 10권으로 되어있는 <쉽게 읽는 고전 소설> 시리즈는 두 고전 소설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 한 권에 실려 있는데 친숙한 작품인

<장화홍련전>은 우애 깊은 자매, 장화와 홍련이 계모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원하는 푸는 이야기이며

저도 아이들도 낯선 작품인 <숙영낭자전>은 선군과 숙영낭자의 사랑 이야기로
천상에서 죄를 지에 기억을 모두 잊고 인간 세상으로 귀양와 백상공의 아들로 태어난 선군이 꿈에 나타난 숙영낭자에 반해 옥연동에서 귀양살이하는 숙영낭자를 찾아가 인연을 맺습니다.
이후 낭자와 부부가 되어 행복하게 살던 선군은 부모의 권유로 과거를 보러 떠나고 홀로 있는 숙영낭자의 방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의아함을 느낀 백상공은 하녀 매월을 시켜 숙영낭자를 감시하게 하는데 매월은 평소 숙영낭자를 질투해 낭자가 외간 남자를 만난다고 모함합니다.
누명을 쓴 숙영낭자는 억울함에 자결하게 되는데 이후 과거를 보러 떠났던 선군이 돌아와 숙영낭자의 억울함을 풀어줍니다.
이처럼 <쉽게 읽는 고전 소설 9 : 장화홍련전, 숙영낭자전>은 '원한 풀기'라는 주제로 엮어있었어요.
책 읽기는 싫어도 만화는 잘 읽는 우리 아이들
<쉽게 읽는 고전 소설>은 이야기 시작 전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두 이야기를 읽은 후에는 주제를 던져주고 토론할 수 있게 하네요.
같은 작품을 읽지만 토론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었어요.

만화로 시작하니 고전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주요 등장인물과 인물 관계도가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각 이야기가 끝나면 '줄거리 확인'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어휘 퀴즈'를 풀 수 있어요.

어휘에 은근히 약한 아이들이고 고전 소설이라 더 어려워하는 어휘가 많았던 것 같아요.
스마트 기기로 QR코드 스캔하고 게임처럼 어휘 퀴즈 풀며 어휘 학습했어요.

또 '5분 해설' QR코드로 작품 해설도 듣고 인물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면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예전 제가 고전 소설을 읽을 때만 해도 권선징악만 생각하고 넘어갔던 것 같은데 아이들과 <쉽게 읽는 고전 소설> 시리즈로 고전 소설을 다시 읽으니 쉽게 읽히기도 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인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서로 토론하며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선한 사람 악한 사람 딱 나뉘는 게 아닌 각 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고전 소설이 새로이 보이네요.
이 가을 쉽게 재미있게 고전소설과 친해지고 싶다면 천재교육 <쉽게 읽는 고전 소설>시리즈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을 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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