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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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___요일>

박소영 지음 / 창비

<스노볼> 박소영 작가님의 신작

<네가 있는 요일>이 출간되었어요.



<네가 있는 요일>은 환경파괴와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 7부제'가 시행되는 미래사회 이야기다.

'환경 부담금'을 낼 재력이 있는 사람만이

온전한 내 신체로 365일 살아갈 수 있다.

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고,

하루씩 돌아가며 사용하는 인간 7부제가 시행되는 미래 사회

일주일 중 정해진 하루만 오프라인에서 생활하고

나머지 6일은 가상 현실 공간인 낙원에서 살아간다.

주인공 현울림은 '수인'으로 수요일에만 현실에서 생활하며

앙숙인 '화인' 강지나와 보디 메이트로 살아가다

강지나의 음모로 억울한 죽음을 맞아

몸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된다.

화인 강지나는 신체를 혹사시키거나 곤란한 상황 속에서

현울림에게 몸을 넘기곤 했다.

그렇게 현울림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던 강지나가

현울림의 생일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쪽지를 보낸다.

그렇게 울림은 생일날 강지나의 음모로 사망 통보를 받는다.

앙숙관계인 강지나와 현울림이 어떻게 같은 신체를 공유하게 되었는지

그전에 부유한 강지나가 365의 삶이 아닌 인간 7부제에 왜? 종속되었는지

궁금한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사망신고를 하고 현실 세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던 울림은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려 여울시를 떠나

돈만 주면 뭐든지 해주는 무국 브로커들을 찾아 나선다.

그곳에서 5년 전 사라진 강이룬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룬의 몸을 사용할 뿐 다른 사람이라 말한다.

5년 전 사라진 이룬은 어떻게 된 걸까?

몸을 빼앗기고 기억을 잃어도,

너와 나는 틀림없이 서로를 알아보고

어김없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거야.

430p

차량도 아니고 인간 7부제라니

설정부터 확~~나의 관심을 끌어당겼다.

<스노볼> 속 세계도 놀라웠는데

<네가 있는 요일>은 더 놀라웠다.

다음 작품의 설정이 벌써 궁금해진다.

<네가 있는 요일>은 뒷이야기를 짐작할 수 없어 더 집중하며 읽었다.

원수인가? 애증의 관계인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로맨스는 누구와?

그리고 현울림을 지켜주는 사람들 이야기에

아, 금붕어 해피까지

계속 계속 궁금해지니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에필로그까지 재미있는 <네가 있는 요일>

가을이 시작되는 지금 꼭 읽어보세요.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네가있는요일 #박소영 #소설Y #창비 #SF로맨스판타지 #인간7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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