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궁금한 것도 많은 초등 2학년 아이가 물어 왔어요.
"엄마 내가 손바닥보다 작았을 때도 있어요?"
"그럼 콩알만 할 때도 있었지"
때마침 <세포부터 나일까? 언제부터 나일까?> 책이 도착해 생각을 연장해 '그럼 언제부터 내가 나일까?'라는 주제로 둘째, 셋째와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세상에 태어난 순간이라 대답하는 아이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순간부터라는 아이
저는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너희의 존재가 실감 나기 시작했다고 말해주었고
정답이 없기에 각자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과학 책은 쉽게 펼쳐 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세포부터 나일까? 언제부터 나일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로 책장을 펼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할 자신이 없던 아이는 끌리는 질문을 한 개, 두 개... 읽기 시작했고 '어! 과학 책도 재밌네' 하며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뇌를 이식하면 그것은 나일까?' 같은 열띤 토론을 벌이기 좋은 주제는 세 아이들과 생각을 주고받고
'색각'이라는 감각에 대해 알아보고 페이스북이 파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작가님 바람처럼 열 가지 주제를 통해 인간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과학이 멀거만 느껴지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생명과학을 찾고있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