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남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317
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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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그림동화 317

이름 없는 남자

( The Stranger)

글 · 그림 크리스 반 알스버그 / 비룡소


칼데콧상 3회 수상 작가인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이름 없는 남자>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읽어 보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책을 먼저 읽고 작가를 맞추거나 알아가는 걸 좋아하는데 '쥬만지'와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을 읽은 아이들이라 단번에 같은 작가의 작품인 걸 알아보았어요.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그림책'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무렵

농부인 파머 베일리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람을 치고 말아요.

쓰러진 남자의 치료를 위해

베일리 씨의 집에 머물며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남자는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해요.

이름 없는 남자와 베일리 씨 가족은

농장에서 함께 지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름 없는 남자는 어딘가 수상해요.



체온도 잴 수 없고,

숨결은 차갑고 땀도 흘리지 않죠.



날씨도 이상해요.

이름 없는 남자가 머물러 있는 동안

베일리 씨의 농장에는 가을이 찾아오지 않는데…

이 이름 없는 남자는 누구일까요?


수수께끼를 풀듯 '이름 없는 남자'가 누구일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숲속의 요정이라는 아이

가을이라는 아이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눌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남겨 준 책이네요.

가장 먼저 '쥬만지' 작가님 책인 걸 알아본 아이가

'그전에 읽은 책들의 그림은 무채색인데 이 책은 채색이 되어 있어요'하며 생각지도 못한 차이를 알아보았어요.

<이름 없는 남자>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평화롭고 한적한 시골의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바쁘게 살며 자연을 느낄 여유가 없었는데 그림을 보고 있자니 천천히 걷는 느낌이 들어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 주는 <이름 없는 남자>

아이들과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 보세요.

※ 책만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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