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나무
마리아 킨타나 실바 지음, 실비아 알바레스 그림, 김정하 옮김 / 리시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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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붙어 있는 작은 산은 아이와 함께 하는 등굣길 매일 다른 얼굴로 인사를 건네고 아름다운 새소리로 행복한 아침을 선물해 주고 있어요.

자연과 가까이 있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이런 행복함과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는 자연이 우리를 떠난다면?

<마지막 나무>를 아이와 읽으며 노력 없이는 이 행복을 지킬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어느 날 밤, 나무들은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해 숲속을 떠나버려요.



숲이 사라져 버리고 동물들도 떠날 채비를 해요.



회색빛으로 변한 도시

숨 막히는 열기

멈추지 않는 기침



고란은 집 마당에 있는 나무도 떠나버렸을까 걱정해요.


고란은 더 이상 나무가 떠나지 않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고란의 집 마당에 있던 나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비염과 아토피를 달고 살던 아이들은 자연 옆으로 이사를 오면서 정말 거짓말처럼 좋아졌어요.

자연이 주는 행복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서도 지키려는 노력은 부족했네요.

당연히 해야 하는 일 말고 자연과 함께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몇 년 만에 떠나는 여행에서 '플로깅'을 온 가족이 실천하고

아침 짧은 등굣길이지만 꾸준한 플로깅을 실천해 보려 합니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는 <마지막 나무>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과 읽어 보시 길 추천합니다.


※ 책만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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