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6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 빅토르 리바스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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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욕실에서 물폭탄이 터진듯한 표지가 시선을 확 끌어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어요.

스페인 일간지 <엘빠이스>가 선정한 최고의 책!

뛰어난 유머와 마음을 사로잡는 감동으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이야기!

마음속 깊이 숨겨 둔 두려움과 나약함을 마주하는

도전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

자석은 쇠붙이를 끌어당기고, 꿀은 파리를 끌어당기고, 마녀는 빗자루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머핀은 진공청소기처럼 온갖 더러운 것을 끌어당긴다. 머핀은 더러운 것들이 내뿜는 악취를 없애려고 누구보다 자주, 오래, 깨끗하게 마치 더러운 행주를 삶는 것처럼 목욕을 하지만 왜 깨끗해지지 않는 걸까?

냄새 때문인지 머핀은 친구가 없다. 회사 동료들도 이웃들도 머핀을 피하고 따돌린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산 머핀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금도 할머니의 규칙 속에 갇혀 살고 있다.

누구보다 규칙을 잘 지키는 착한 어른 머핀에게 어느 날 당돌하고 용감한 엠마가 찾아온다. 처음 본 아이 엠마는 다짜고짜 삼촌이라 부르며 집안으로 들어와 이것저것 만지고 자유롭게 집안을 돌아다니는데 한 번도 진정한 아이였던 적이 없던 머핀은 천진난만한 엠마가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엠마는 머핀의 진짜 조카일까?

머핀은 엠마를 만난 후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옭아매고 있던 규칙과 두려움 속에서 벗어나 점점 자유로워지는 머핀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머핀을 뒤에서 흉보며 따돌리는 이웃들을 엠마가 혼내주는 장면이 통쾌했다고 해요. 결과적으로는 아이디어도 사랑도 얻었지만 아이디어를 도난당하고 아무 말도 못 하던 머핀을 보고는 마치 엠마가 된 것처럼 분하고 답답해했어요.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을 읽고 두려움에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워갑니다.

분홍고래 출판사 블로그에서 독서 지도안 내려 받기가 가능해요.

재미있게 책 읽고 아이들과 독후 활동까지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독서 지도안 내려 받기

http://naver.me/GFp6U7eY


※ 책만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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