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장군과 고구마 병정 책 먹는 고래 19
장명숙 지음, 권유정 그림 / 고래책빵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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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박처럼 따뜻하고

고구마처럼 달달한

몸과 마음이 살찌는 우리 농산물 동화


<호박 장군과 고구마 병정>은 고구마, 김치, 콩, 호박 등

우리 농산물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정겨운 농촌과

할머니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단편집이에요.

이야기를 읽고 우리 농산물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 중요성을 깨닫고

농촌의 정겨움과 할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직 긴 글 읽기가 힘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코로나19가 없을 때만 해도 시간만 나면 할아버지 댁에 찾아가

봄이면 들에서 나물도 캐고, 여름이면 고추, 오이, 가지도 따고

감자, 고구마도 캐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정도 느끼고

추억도 많이 쌓고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면서

우리 농산물을 이것저것 즐겨 먹었었는데

코로나19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도 못 만나고

과자, 음료, 인스턴트 음식들을 자주 먹다 보니 편식도 심해지고

변비인 줄 모르고 복통으로 둘째는 응급실까지 다녀왔었어요.

둘째가 <호박 장군과 고구마 병정>속 편식쟁이 건우가 고구마를 먹고

변비에서 탈출하는 '고구마 병정'이야기를 읽고는

변비가 생기기 전에 간식으로 고구마를 많이 먹겠다고 하네요.

몇 번이고 우리 몸에는 우리 농산물이 가장 좋은 거야라고 말해도

'피자 먹고 싶다', '치킨 먹고 싶다' 하던 아이가

동화 덕에 우리 농산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걸 깨닫고

편식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어요.


※ 책만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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