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럽지만 왠지 귀여운 생물도감 - 생물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깜짝 반전 매력!
로 지음, 가와사키 사토시 외 그림, 이유라 옮김, 사네요시 다쓰오 감수 / 키즈프렌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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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 그림 : 가와사키 사토시, 바니에몬

출판사 : 키즈프렌즈 / 정가 : 13,800원

출간일 : 2021년 01월 27일

ISBN :​ 9791163400493


아이들이 워낙 생물도감 책을 좋아해서 <징그럽지만 왠지 귀여운 생물도감> 책도 좋아할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우와~" 소리가 많이 들리는 건 처음이었어요. 그냥 살짝 보기만 해도 거의 대부분이 처음 보는 생소한 생물들이고 생김이 특이하다 보니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책을 보기 시작했고 책을 읽으며 "우와 엄마 파키링쿠스 인페르날리스는 1cm 정도 밖에 안되는데 차에 밟혀도 찌그러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대요." 우와~ 소리와 함께 책을 들고 뛰어오기 바빴어요. 혼자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지만 신기한 생물들이 많이 나오니 함께 읽으면 더더 재미있는 책이에요. 덕분에 동생과 함께 알콩달콩 사이좋게 책 읽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징그럽지만 왠지 귀여운 생물도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생물들의 감춰진 대단한 점들을 찾아내서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바꿔주고 있어요. 책을 펼치면 "으~ 징그러워, 으~ 못생겼어" 하던 아이들이 "우와~ " 소리와 함께 놀라기 바빴어요. 원래 개성 만점 생물을 소개하기로 이름난 유튜브 채널, <이상한 생물 채널>이 책으로 출간된 거라 해요. 이 책에서는 '땅(육지)-하늘(공중)-바다' 순으로 다양한 생물들을 유튜브 채널에서처럼 단짝 친구 여우와 너구리가 소개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가장 보고 싶은 생물로 뽑은 '플라나리아'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잘라도 죽지 않아 어떤 학자가 100번을 잘랐는데 101마리가 되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보고 싶다고 뽑았어요. 어릴 적 계곡에서 본 기억이 나서 다가오는 여름에 현미경 들고 계곡으로 출동하기로 했어요.

생물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특징, 해설까지 한 페이지에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기 좋았어요. 가장 "우와~ " 하며 아이들이 좋아한 부분은 "동영상 큐얼 코드" 찍기였어요. 큐얼 코드를 찍으면 실제로 보기 힘든 생물들의 실제 영상을 볼 수 있어요. 그림만으로 보긴 아쉽고 궁금했는데 생물 하나하나 큐얼 코드가 있어 너무 좋았어요.

특이한 생물들뿐 아니라 중간중간 실려있는 칼럼도 놀람의 연속이었어요. 얼룩말의 울음소리가 말 울음소리인 '히힝~'이 아니고 개처럼 '멍멍'하고 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희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책의 맨 뒷장에는 앞에서 만나본 생물들에 대한 '생물도감 퀴즈'가 실려 있어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책을 읽고 다양한 생물들 만나본 후 재미있는 퀴즈로 마무리하면 시간이 아주 잘 간답니다.

나를 맞혀봐!

Q. 얼굴은 뱀, 꼬리는 거미~ 어느 쪽이 진짜일까? 꼬리에 있는 거미는 새를 잡기 위한 가짜 미끼야. 진짜 거미처럼 다리를 하나씩 움직이면서 거미의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 할 정도로 비슷하지. 나는 누구일까?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징그럽지만 왠지 귀여운 생물도감> 책 추천합니다.


※ 상품 협찬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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