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아남기 3 Wow 그래픽노블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지음, 류이연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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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그림: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출판사 : 보물창고 / 정가 : 14,500원

출간일 : 2020년 12월 30일

ISBN :​ 9788961707909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지만

그래픽 노블 책은 <학교에서 살아남기 3>로 처음 읽어 봤어요.

그래픽 노블은 그림(graphic)과 소설(novel)의 합성어로,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에요.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복잡한 이야기 구조 및 작가만의 개성적인 화풍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호르헤와 친구들의 학교생활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호르헤는 친구들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세요.

친구들을 괴롭히는 아이가 있다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를 해결하고

약한 친구를 도와주는 보안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주 듬직한 친구예요.




호르헤에게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올리비아하고 가렛이 있어요.



게임, 야구, 학교생활까지 잘하는 호르헤지만

재스민만 만나면 말도 못 하고 모든 게 어려워져요.

재스민을 향한 사랑일까요?

호르헤와 재스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그냥 제임스가 별로야. 사람을··· 별로 존중하지 않는 느낌?

···누가 뭐라고 안 하면 다른 사람 괴롭히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단 말이야.

그걸 재미있어 한다고. 그리고 거짓말도 하지.

자기 손 안 더럽히겠다고 나쁜 짓은 다른 사람 시키기도 하고. "

호르헤의 친구를 존중하고 함부로 말을 하지 않는

올바른 인성을 아이들이 배우고 자랐으면 좋겠어요.



머리를 짧게 자르고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해 속상해하는 재스민에게

"네 머리는 네 거지. 네가 결정 내릴 일이야.

아픈 아이들을 돕는다는 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는 호르헤

친구를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고 좋아하지 않는 멋진 모습이었어요.

친구들과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죠.

호르헤가 누명을 쓰는 어려움이 닥쳐요.

과연 호르헤에게 누명을 씌운 건 누굴까요?

호르헤는 누명을 벗고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학교를 가다 말다 하고

학교에서도 거리 두기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해

학교가 학교 같지 않다며 시무룩한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살아남기 3를 통해 예전의 활기찬 학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어요.

<학교에서 살아남기 3> 에서는 짝사랑부터

장난이라며 은근히 행해지는 괴롭힘,

집단 따돌림, 내 몸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신체의 자율성 등

학교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친구들과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의 성장기 같아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야기 뒤편에는 작가님의 그래픽 노블이 탄생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작가 소개


글 · 그림 :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Svetlana Chmakova)

러시아에서 태어나 자랐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캐나다로 이주해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셰리든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업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만화 · 애니메이션 · 만화이론서 등 수많은 작품을 그리고 썼다. 학창 시절의 부서 활동을 바탕으로 한 그래픽노블 『학교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2016년에는 아이스너 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17년에는 로키마운틴 도서상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시리즈인 『학교에서 살아남기 2』 역시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밖의 대표 작품으로는 만화 <드라마콘> 시리즈와 <나이트스쿨> 시리즈 그리고 <마녀와 마법사> 시리즈 등이 있다.



※ 상품 협찬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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