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서지원 지음, 고담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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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은이 : 서지원 / 그림 : 고담

출판사 : 어린이나무생각 / 정가 : 12,800원

출간일 : 2020년 11월 16일

ISBN :​ 9791162181232

글쓰기라면 연필도 들기 싫었던 기운찬이

글쓰기 재미를 알게 된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고 많이 읽어서

글쓰기도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글쓰기는 읽기와 달리 연습이 많이 필요했다.

아이들이 독후감 숙제라도 있는 날이면 아이들 숙제인데

왜 내가 힘든 건지···.

받아쓰기를 할 수도 없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몰라

진땀 흘린 게 한두 번이 아니다.

<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를 받고 너무 궁금해 아이들 보다 먼저 책을 읽어 보았다.



국어 점수 빵스타로 놀림당하는 기운찬,

글쓰기를 잘해서 잘난 척 대마왕 노민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사사건건 기죽이는 120초 쌍둥이 누나 앞에서 큰소리치고 싶은데

글쓰기를 한 줄도 못써 글쓰기 대신 반성문을 쓰게 된다.

속상한 마음에 터덜터덜 걷다

낯선 동네의 낡은 빵집까지 가게 된다.

어흥,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본문 中

돈대신 글이나 이야기를 주면 맛있는 빵이나 음식을 주는 호랑이,

문장으로 요리하는 호랑이 빵집이었다.

기운찬은 호랑이 셰프를 만나 문장 만들기부터 논설문, 설명문,

감상문, 관찰하는 글, 소개하는 글, 연설문, 계획하는 글, 편지,

동시, 동화 쓰기까지 뚝딱 써 내려가게 된다.


아이들처럼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기운찬과

재미있는 글과 이야기를 먹는 호랑이 셰프의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 글쓰기의 기본을 익혀

뚝딱뚝딱 글을 써 내려 갈 수 있다.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읽은 기운찬의 글이다.

고유어와 속담을 이용해 엄마에 대한 글을 재미있게 썼다.



동화 뒷부분에는 '글쓰기를 잘하게 해 주는 요리 레시피'와 함께

호랑이 셰프의 말을 듣고 직접 글을 써 볼 수 있다.

앞 동화에서 재미있게 배운 글쓰기 법을 생각하며 한편한편 쓰다 보면

아이들 글쓰기 실력이 쑥쑥 자라 있을 것 같다.

일기 쓰기가 너무 괴로웠던 우리 집 2학년 학생,

오늘 밤부터 일기 쓰기가 즐거워질 것 같다고 말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현재는 동화 작가와 논픽션 작가, 초등 국정 교과서 집필진 및 검토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여러 책이 해외에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직업 이야기』, 『삼국스타실록』 등 200여 종이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매체에 삶의 양식과 행복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글을 연재 중입니다.

그림 : 고담

얼마 전에 길을 가다가 갓 구운 빵 냄새에 끌려 식빵을 샀어요. 빵을 보기만 했는데도 입안에 침이 고였어요. 늘어지는 식빵을 찢어 입안에 넣으니 입 꼬리가 쑥 올라갔지요. 맛있게 먹던 식빵을 떠올리며 호랑이 셰프의 빵을 그렸습니다. 창작 그림책 《찾았다!》를 만들었고, 《은수가 오케이! 하다》 《꼬복이》 《마녀여도 괜찮아》 《귀신 고민 해결사》 《나의 슈퍼걸》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상품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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