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선 간호사가 엄마래 푸른 동시놀이터 11
한상순 지음, 김지현 그림 / 푸른책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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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순 / 그림 : 김지현

출판사 : 푸른책들 / 정가 : 12,500원

출간일 : 2020년 09월 30일

ISBN :​ 9788957986578


아이들이 공부는 열심히 안 해도 책은 정말 많이 읽는 아이들인데

음식을 편식하듯 책을 편식해 항상 고민이고 걱정이다.

그중 아이들이 가까이하지 않는 책이 동시집이다.

좋은 동시집을 안겨주거나 잠자리에 누워 읽어줘야 보는 정도다.

그러다 맘에 드는 동시집을 발견하면 큰아이들 둘이 서로 어떤 동시가 좋은지 이야기 나누기도 하는데

#병원에선_간호사가_엄마래 동시집은 아이들이 잘 읽어 주었다.

한상순 시인은 병원에서 40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겪은 일들을

아름다운 동시로 담으셨다.

현장에서 직접 쓰신 동시들이라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 등

병원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여러 문제로 미루고 미루던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가는 날이다.

큰 아이들은 오랜만의 접종이라 떨리고

셋째는 얼마 전 접종에서 열이 났던 거라 떨리고

예방접종 전에 동시 한편 읽고 마음을 달래 본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잘 드러난 동시다.

바이러스야 얼른 도망치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선명한 마스크 자국과 얼굴에 상처투성이인

의료진 인터뷰를 본 기억이 생생하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계시는 의료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항상 두렵고 무서운 장소였던 병원 이야기를

아름답고, 기쁘고, 슬픈 동시로 들려주니

병원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아이들도 더 이상 병원이 무섭지 않다고 한다.

작가 소개


글 : 한상순

195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자유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좀좀좀좀」, 「기계를 더 믿어요」가 실렸고, 황금펜아동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 현재 경희의료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병원 이야기를 동시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예쁜 이름표 하나』, 『갖고 싶은 비밀번호』, 『뻥튀기는 속상해』 , 『병원에 온 비둘기』, 『딱따구리 학교』, 『세상에서 제일 큰 키』 , 그림책 『호랑이를 물리친 재투성이 재덕이』, 『오리가족 이사하는 날』 등이 있다.

그림 : 김지현

미국 뉴욕의 School of Visual Arts(SVA)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영국 런던 킹스턴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린 책으로 『1학년 이솝우화』, 『1학년 전래동화』, 『모두모두 꽃이야』,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우산 속 둘이서』, 『병원에선 간호사가 엄마래』 등이 있다.

#상품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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