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등교 수업을 하게 되고 방과 후 활동이 시작되면서
자격증반 한자수업 신청을 너무 하고 싶어 했던 둘째!
다른 수업과 시간이 겹쳐 한자수업은 포기하고 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로 되어 있어
한자 공부를 하면 국어 독해력과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 시작해 보았어요.
책이 도착하니 역시 좋아하는 해먹에 자리를 잡고 쭉 훑어보고 있어요.
아이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아하지만
성취욕이 있어 '한자 능력 검정시험'에 관심을 보였어요.
한자 능력 검정시험 안내를 쭉 읽어 보더니
"엄마 3급 이상 딸 경우 여러 혜택을 준대요 제 목표는 3급이에요"라며
큰 목표를 세웠어요.
본격적으로 한자를 써보기 전에 한자가 만들어지는 여섯 가지의 원리
'육서(六書)'를 알아보고 한자를 쓰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저도 잘못 쓰고 있는 게 많았어요.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한자 쓰기 노트는 8급부터 6급 Ⅱ까지
225개 배정 한자를 담고 있는데 하루 10글자씩 23일분으로 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로 8급 정도의 한자는 읽을 줄 아나
한자를 써 본건 처음이라 거의 그리기 수준이라 하루 2글자씩
천천히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글자 수를 점점 늘려서 연습하기로 했어요.
한자의 부수와 정확한 획순을 파악하고 바르게 따라 쓰며
자연스럽게 한자의 모양과 음, 뜻을 익히고 연습할 수 있어요.
한자 쓰기를 연습한 다음에는 각 한자를 활용한 교과서 속 단어들까지 살펴볼 수 있는데
한자를 배움으로 인해 동음이의어의 이해가 쉬워지는 것 같아요.
한자 쓰기 중간중간 '한자 복습' 페이지가 있어요.
앞에서 배운 한자의 빈칸을 채우며 공부한 내용을 체크해 볼 수 있어요.
스프링 제본으로 된 책이라 아이가 펼쳐서 쓰기 좋아요.
시작이 반이라 하였으니
꾸준히 연습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상품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