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을 처음 쓰는 날 사회탐구 그림책 8
이브티하즈 무하마드.S. K. 알리 지음, 하템 알리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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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브티하즈 무하마드, S.K.알리 / 그림 : 하템 알리

출판사 : 보물창고 / 정가 : 15,000원

출간일 : 2020년 11월 10일

ISBN :​ 978896170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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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처음 쓰는 날>은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 사상 최초로 히잡을 쓴 채 출전하여 여자 펜싱 단체전 동메달을 딴 이브티하즈 무하마드, 그리고 이 그림책에 나오는 자매처럼 언니와 함께 매년 개학 전날까지 가장 자랑스러운 색깔의 히잡을 찾아다니곤 했다는 작가 S. K. 알리가 함께 쓴 자전적인 이야기예요. 이 그림책은 무슬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을 다시금 느끼게 하며,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스스로 깨닫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해 줍니다.

책을 읽기 전 아이들이 본 적은 있지만 히잡이 무엇인지 왜 쓰는 것인지는 몰라 궁금해해서 히잡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무슬림 여성의 전통 복장인 ‘히잡’은 얼굴만 내놓은 채 머리에서 가슴까지 스카프 같은 천을 늘어뜨려 머리카락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래요. 일부에선 히잡을 여성 억압의 수단으로 보기도 하지만, 많은 무슬림 여성들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 스스로 히잡을 쓰는 걸 선택한다고 해요.


학교에 가는 날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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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주와 함께 걷고 있어요.

히잡을 처음 쓰는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요.

히잡을 쓰고 자긍심을 가지는 자매의 가슴 설레는 첫 등교 길이예요



한 아이가 손끝으로 가리키며 히잡을 쓴 언니를 보고 웃어요.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놀림거리가 되지 않아요.

다문화시대에 살아갈 아이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히잡은 놀릴 거리도 웃음거리도 아니에요.

어떤 사람들은 히잡을 이해하지 못할 거지만,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들도 알게 될 거예요.

이브티하즈 무하마드는 히잡으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같은 처지의 어린이들이 가족과 사랑과 신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에서 자신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해요.




이브티하즈 무하마드와 그녀를 모델로 한 바비인형




작가 소개



글 : 이브티하즈 무하마드

1985년 미국의 이슬람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13세부터 펜싱을 했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 사상 최초로 히잡을 쓴 채 출전하여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사회 운동가·강연자·기업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자서전 『자랑스러운』을 펴냈으며, 완구업체 ‘마텔’에선 그녀를 모델로 히잡을 쓴 바비인형을 출시했다.

S.K.알리

캐나다 토론토에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무슬림 문화와 삶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이다. 그림책 『히잡을 처음 쓰는 날』의 자매처럼 언니와 함께 매년 개학날 전까지 가장 자랑스러운 색깔의 히잡을 찾아 선택하곤 했다.

그림 : 하템 알리

이집트 태생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전 세계적으로 여러 출판물과 TV에 많은 작품이 소개되었으며, ‘뉴베리 상’ 수상작 『심문관 이야기』와 동화 <야스민>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다.


#상품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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