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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퓰리처 ㅣ 우리 반 시리즈 4
김하은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 : 김하은 / 그림 : 홍연시
출판사 : 리틀씨앤톡 / 정가 : 12,000원
출간일 : 2020년 09월 25일
ISBN : 9788960986404
조지프 퓰리처가 우리 반에 온다면?"

전 세계 언론인들의 롤 모델이며 언론 왕 퓰리처.
신문 만드는 일을 열심히 하다가 눈까지 멀어버린 퓰리처.
언론의 미래가 걱정되어 저승으로 가는 길에 저승의 뱃사공 카론에게 이승으로 가게 해 달라고 고집을 부린다.
카론은 100일 안에 '언론을 위해 한 사람을 변화시켜야 한다'라는 숙제를 주고 퓰리처를 100년 뒤 대한민국의 12살 여학생 조풀잎으로 환생시킨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또래 친구 보리네 집에 100일 동안 머물게 된 조풀잎은 플라스틱이란 것을 처음 접하게 되고 분리배출을 지켜보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 앨버트로스가 쓰레기를 먹고 죽은 사진을 보게 된다. 언론이 죽어가는 지구의 모습을 전달할 뿐이지 해결하기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조풀잎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기사를 쓴다.

저승길에서 만난 뱃사공 카론은 '너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고 충고하는데 독불장군 퓰리처가 또래 친구들과 힘을 합쳐 언론의 참된 역할을 되살릴 수 있을까요?
100일 안에 언론을 위해 변화 시켜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이들에게 생소한 퓰리처였는데 제목과 표지를 보고 재미있겠다며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언론 왕 퓰리처를 통해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생각해 보고 요즘 심각하게 생각하고 집에서도 실천하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와 같은 환경문제를 아이들의 이야기로 들려주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저희 집 독서 명당이에요. 해먹에 쏙 들어가서도 보고 그네처럼 앉아서도 보는데 학원 간다고 도복 입고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네요.
우리 반 시리즈 4번째 책인데 퓰리처로 처음 읽어 봤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며 다른 시리즈 편도 찾아 읽고 있어요.
다음 시리즈도 기대합니다.
작가 소개
글 : 김하은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 『달려라, 별!』, 『꿈꾸는 극장의 비밀』, 『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 『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 등의 동화를 썼고, 청소년 소설 『얼음붕대 스타킹』, 『변사 김도언』 등을 썼습니다.
그림 : 홍연시
개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고 ‘냥냥댕’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개와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수상한 바리스타와 사라진 금괴』,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우투리 하나린 2』, 『수학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
#상품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