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가 뭐예요? - 단위로 배우는 과학 찬찬지식 1
하이디 피들러 지음, 브랜단 키어니 그림, 안지선 옮김 / 봄볕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품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글 : 하이디 피들러 / 그림 : 브렌던 키어니

출판사 : 봄볕 / 정가 : 15,000원

출간일 : 2020년 09월 09일

ISBN :​ 9791190704083

단위를 알면 과학이 보인다!

흔히 사용하는 단위 외에 처음 보는 단위들도 많이 있어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단위가_뭐예요? 는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옆에 두고 필요하거나 궁금증이 생길 때 펼쳐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단위에 대한 개념들을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길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인치, 센티미터에 아이들이 관심을 보였어요 아빠의 바지허리 인치를 센티미터로 환산하며 놀라곤 했지요.

부피와 질량이란 무엇일까요?

갤런, 쿼트, 파인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많이 보는 단위였는데 한 번도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생각을 안 했는데 책을 보고 아이들이 단위라는 걸 알았어요 ㅜㅜ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요즘 유치원생 막내가 시간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 아이와 초, 분, 시간, 일, 주, 월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니 아이가 훨씬 집중해서 잘 들으려 하네요.

세기란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에요.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많이 듣기 시작한 리히터 규모부터 소리의 크기를 측정하는 데시벨, 토네이도 강도를 측정하는 후지타 등급,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섭씨, 화씨, 캘빈, 체감온도, 빛의 세기를 측정하기 위한 단위 칸델라 등 흥미로운 단위들이 많지만 그중 아이들은 음식의 매운 정도를 측정하는 단위 스코빌 지수가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어요 스코빌 지수 등급 표가 아이들이 먹어보지 못한 것들이라 아이들이 먹어 본 라면의 스코빌 지수를 찾아보았더니 신라면이 2700SHU라고 하네요.

한눈에 보는 단위표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와 국제단위체계에서 사용하는 단위를 비교해 환산표를 보여줘 아이들이 단위 환산 시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확인하기 좋아요.

쉬운 책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생소한 단위들이 나오니 흥미 있게 읽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처음 보고 좀 어렵다는 말을 하길래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한 번 보고 관심이 가는 단위들을 다시 들쳐보라 얘기해 주며 생소한 단위들은 같이 검색도 해보고 이야기 나누니 아이들의 관심도가 더 높아졌어요.

찬찬지식 시리즈란?

찬찬은 ‘여러 가지 자료를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책을 만듦.’을 뜻하며 ‘솜씨, 행동 따위가 꼼꼼하고 자상하게’라는 의미도 담겨 있어요. 꼼꼼하고 자상하게 다양한 지식 이야기를 찬찬하게 엮어 나갈 시리즈입니다.

작가 소개

글 : 하이디 피들러

작가이자 편집자이면서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어떤 아이디어를 어린이 책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생각을 깊이 있게 하고 호기심과 따뜻한 가슴으로 그림책과 이야기 책, 논픽션 책을 만듭니다. 책이 우리를 조금 덜 외롭게 만들어 준다고 믿으며 가장 좋은 책은 독자의 상상력을 위해 여지를 남겨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 이야기 책, 중학년 동화, 활동 책, 예술 책 등 수많은 독자들을 위해 300권 이상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이야기 책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책 읽기와 즐거운 글쓰기를 실천하고자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문학으로 배우는 세계사》가 있습니다.

그림 : 브렌던 키어니

어린이 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영국의 남서부 바닷가에서 작은 강아지 크럼블과 살고 있습니다. 《뮤지컬 맥》을 쓰고 그렸으며, ‘팬케이크 여사와 프렌치토스트 씨’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면서 눈금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에는 자를 기본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마자 전공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바꿨습니다. 학위를 마치고 난 지금은 어린이 책 일을 하면서 나만의 정신없는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는 기타와 밴조를 연주합니다. 《묘한 밤하늘에 별자리가 냥냥》, 《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 《100가지 놀라운 상식 : 세계 도시의 모든 것》, 《타 보고 싶은 세계의 탈것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