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일까 우리 아이들이 다칠까 두려워 아직도 아이들에게 두발 자전거를 가르쳐주지 못했다 서로 떠넘기고 있다고 하는 게 맞을까?
세 아이들과 #나의두발자전거 를 읽고 자전거 배우고 싶지 않냐고 우리도 도전해보자 하니
12살 첫째는 "난 귀찮아 안 배울래" (슬슬 귀찮아 병이 오는 사춘기가 오는 것 같다)
9살 둘째는 친구들도 다 보조바퀴 떼고 탄다며 배우고 싶다고 한다.
6살 귀염둥이는 당장 자전거 타러 나가자고 졸라 텅 빈 놀이터에서 세발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작년만 해도 다리 힘이 없어 힘들어하더니 잘 탄다 우리 귀염둥이 막내는 이제 네발자전거로 승격시켜줘야겠다.
#나의두발자전거 속에는 처음으로 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하는 아이의 성장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