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학년 발표 듣겠습니다 ㅣ 바람 그림책문고 10
신순재 지음, 이수영 그림 / 천개의바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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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경청'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유아나 일학년인 경우에 하고 싶은 말을 끊임없이 하는 아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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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 학년 발표 듣겠습니다>는 진짜 일학년의 네번째 시리즈이다

발표를 ‘잘 말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잘 듣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이다

주인공 시원이는 자신이 발표대장이라고 생각하고 오로지 말로 발표하는 것에 집중하며 서두르다 엉뚱한 답을 하게 되고, 선생님의 조언을 통해서 상대의 질문이 끝날 때까지 귀 기울이는 '듣기'가 진정한 발표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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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발표에 대해 엄청난 심적 부담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해서 '뱃속풍선불기' 비법도 알려주고, '필통 인터뷰'비법을 통해 잘 표현하는 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경청'을 통해서 진짜로 발표 잘하는 발표대장이 되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보여준다

밝고 유쾌한 아이의 표정에서 발표하는 것이 즐거운 도전이자 경험이며,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편안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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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와 말하기 모두를 관통하는 즐거운 소통의 기초임을 모든 아이들이 잘 배우기를 바란다

그리고 발표를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발표가 부담되고 무서운 순간이 아니라 놀이처럼 즐거운 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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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일학년발표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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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천재, 장화홍련 ㅣ 연극으로 배우는 우리 고전
장세현 지음, 이철민 그림 / 노는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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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배우는 우리 고전 시리즈"는 우리 고전을 친근하게 풀어내며 연극 수업과 고전 공부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책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고전 문학을 ‘희곡’이라는 장르로 각색해 아이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몸으로 표현하며 학습할 수 있다

고전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언어와 유머를 가미해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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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연기천재, 장화홍련>은 이 시리즈의 여덟번째 책이다

표지에서부터 무언가 섬뜩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이 책 전체의 분위기를 알수 있게 한다

세계 여러나라의 무서운 이야기는 정말 많고도 많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일 무서운건 바로 K-호러!

처녀귀신 너무 무섭다!!

이렇게 ‘K-호러’ 컨셉으로 연출되는 소동극은 긴장과 웃음, 그리고 약간의 서늘함이 어우러져서 고전 속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경험하게 한다

책의 내용대로 케첩을 활용한 피 연출부터 음향 효과까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뽐낼 수 있다

또한, 사또 전동우의 미스터리 추리는 고전의 억울한 영혼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서, 단순한 고전 읽기를 넘어 살아 숨 쉬는 무대로 탈바꿈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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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지 교과서적인 고전 공부를 넘어서, 아이들이 직접 연극을 통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키우고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독특한 교육적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고전이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사랑을 선사하며,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학습의 기회를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고전을 가까이하고 즐겁게 학습하도록 이 책과 함께 연극 무대에 서 보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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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질문 놀이 - 질문이 살아나고 배움이 깊어지는 교실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교육과실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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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 '정답'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따라잡을 수 없는 어떤 것과 경쟁하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훨씬 더 필요하고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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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질문놀이>는 그림책을 매개로 하여 자신만의 질문을 만들어 보고, 그 질문을 서로 나누며 생각을 확장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아주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림책으로 질문놀이를 하다보면 그림책에 나오는 함축적인 이미지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의문을 품게 유도하고, 아이들이 관찰자이면서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하게 돕는다는 걸 알 수 있다

그저 질문하고 대답하고가 아니라 다양한 질문놀이를 통해서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

이렇게 놀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질문을 만들고 자연스레 토론으로 가게 되면서 어쩌면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답이 정해진 질문이 아니라 내가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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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50권의 그림책과 50가지의 질문놀이를 3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3개의 장은 기초놀이-발전놀이-심화놀이의 단계 나뉘어져있고, 각 단계마다 하는 질문의 수준이 다르다

꼭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니 아이들의 연령이나 수업의 상황에 맞게 잘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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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질문놀이>에 나온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생각의 즐거움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소개된 질문놀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실천해 가면서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우고,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에게도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든든한 밑거름을 되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나도 아이들과 만나는 선생님으로서 더더더 노력하고 공부해야 함을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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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것도 몰라? ㅣ 알맹이 그림책 81
이만경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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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채소들과 당면의 축제!!

<엄마는 그것도 몰라?>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잡채를 만드는 축제의 현장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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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잡채를 무척 좋아한다

짜투리 야채들이 남아 있을때 당면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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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 엄마는 잡채를 할줄 몰라 난감해 하지만 아이와 함께 만드는 잡채는 즐거움 그 자체이다

조금 맛이 없으면 어떠랴!!

오묘~한 맛의 잡채는 아이와 엄마의 함께한 시간만큼 쫀득쫀득, 탱글탱글 하다

마지막 잡채의 양과 아빠의 손에 들려있는 봉투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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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워킹맘이라 늘 우당탕탕 했던 나의 저녁시간 생각이 나기도 하고, 요리담당 아빠가 있는 이 집이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잘하든 못하든 함께 준비하는 저녁시간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아이와 부모가 무언가 함께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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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리집 어린이에게 슬슬 계란후라이와 라면끓이는 정도는 해보도록 해야겠다

나는 우리집 어린이 나이일때 늦게 오는 엄마를 대신해 저녁을 준비했었는데 말이다

이제 삼시세끼 준비는 숙제처럼 하기 싫은 일이 되어버렸네

예전처럼 요리가 즐거운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나도 나를 좀 돌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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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돌보는 가족 너무 좋네!!

함께 준비하는 저녁을 하나 둘씩 늘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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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따라 꿈 따라 동시 따라 쓰기 - 바른 손글씨를 연습하는 신나는 동시놀이, 개정판
고래책빵 편집부 엮음 / 고래책빵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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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문학소녀였던 언니를 따라 푸시킨, 릴케의 시를 따라 썼던 기억이 난다

윤동주의 별헤는 밤이나 김춘수의 꽃도 나의 문집에 넣었던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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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따라 꿈따라 동시 따라쓰기>는 동시를 읽고 따라 쓰면서 자연스럽게 글씨 연습도 하고, 어휘력도 키울 수 있다

처음에 동시의 기본 구조인 행과 연, 단락에 대한 소개와 비유법에 대한 설명도 있다

4부로 나뉘어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목만 보고 내용을 상상해 볼수도 있고, 따라 쓰면서 모르는 단어의 뜻도 찾아 보면서 시를 이해하는 과정이 자연스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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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포인트를 주는 그림과 파스텔톤의 색감, 깔끔한 구성은 아이들이 집중하면 천천히 따라쓰기에 너무 좋은것 같다

거기에 따라쓰고 나면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서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부담없는 구성으로 글쓰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들도 충분히 쉽게 접근 할 수 있고, 하나하나 해나갈때마다 글쓰기의 즐거운 경험이 쌓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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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린이들이 바른 글씨 쓰기와 풍부한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한글자 한글자씩 써내려가면서 시인이 되는 기쁨을 누려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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