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나비꽃 에디션) - 세상의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
박우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이벤트>
엄마와 딸은 깊은 애증의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저에게 엄마는 한없이 밉다가도 안쓰럽고 걱정되고 보고싶은 그런 존재입니다.
엄마의 인생을 알기에 마음껏 미워할 수도 없고 이런 감정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지만 딸은 엄마의 인생처럼 살게 된다는 말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싫어했던 엄마의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 보게되곤 할때마다 마음속의 탄성과 함께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엄마의 주변을 생각하고 그렇게 엄마를 이해하고 한 사람이라는 인격체로 마주하게 될때 그 관계는 성장하고 자기실현으로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딸은 누구도 갖기 힘든 감정적인 통로와 무의식적인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러한 연결이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길로 될 수 있도록 서로 이해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