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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씨드
마티 마쵸스키 지음, 박은선 옮김 / 홈앤에듀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교만'을 해독하라!
우리 집에는 이 책의 저자인 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이 쓰신 책이 여러 권 있다.
<old story new>, <컬러 바이블 스토리>,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어요>
그런데 이 책은 사뭇 느낌이 다르다!
정말 오-랫만에, 몇 년만에 소설 같은 장르를 읽는지!!
그런데 추천사에 나온 말처럼 정말 한 번 잡으면 그만 멈추기 쉽지 않다;;
넌픽션에 근거를 두면서 픽션이 가미된..
읽으면서 마음에 감동과 뜨거움이 느껴지면서도
어느 장면에서는 섬뜩한...
(왜냐면 너무 ctrl c + v 라서..)
이야기는 한 가정에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사춘기 제멋대로 막무가내인 아들, 그 아들과 갈등을 겪는 엄마,
그런 딸을 위로하며 조심스레 조언을 건네는 엄마,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속에 교만의 싹이 있는 딸
그리고
아ㅡ주 머나먼, 오래 전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왕이신 그 분의 나라에서 일어난 일
거기서 벌어진 반역과 불순종
그 계기가 된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땐
드래곤이 주인공인 듯한 느낌과
표지 디자인이 판타지 소설 느낌을 너무 잘 살려서 선뜻 마음이 잘 가질 않았다.
그런데
추천사를 읽어보니
아ㅡ
읽고싶어졌다.
드래곤 씨드는 어디에나 있다.
그분이 사랑하셔서 만든 대상엔 모두.
그리고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닉은 엄마에게 말대꾸 하며
내 인생인데 왜 성가시게 간섭하냐며 소리질렀다.
나역시
어릴적 그랬고,
오래 전
데마스가 그랬다.
그리고
그 위에 빙빙 도는 그림자가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도
이 지독하리만치 파멸의 힘을 지닌 씨드가 뿌리 내리지 못하게, 또는 이미 싹을 틔웠지만 물리칠 방법도 나와 있다.
(정말이지 다행ㅜㅜ)
누구에게나 추천😃
꼭
읽어보시길!
거울보듯 자신의 모습이 보일 것이고
이대로 간다면 어떻게 되는지도 나와 있음.
p.s.
5세 울 아들에게
드래곤 씨드의 기원에 대해 읽어주니
더더 읽어달라 외치는 바람에
밥 차리는 시간이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