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무도 존중하지 않는 동물들에 관하여

아무도 존중하지 않는 동물들에 관하여 - 어느 수의사가 기록한 85일간의 도살장 일기
리나 구스타브손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1년 11월

주인공 성격이 매우 짜증난다. 해결책이나 대안없이 다른 사람일에 관여한다.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고 뭐 어쩌란건지. 읽다가 관두고 싶은 책이었다. p153 “책임을 떠넘기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 부분에선 화도 났다.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불쌍하다.

[100자평] 팔견전 13

팔견전 13 - 동방팔견이문, S코믹스 ㅣ S코믹스
아베 미유키 지음, 박소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1월

2013년 일본에서 발매됐던 책이 드디어ㅠㅠ 꾸준히 정발 해주시는게 감사할 다름입니다ㅜㅜ

[100자평] 빛을 두려워하는

빛을 두려워하는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2월

주인공이 54세인데 초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신부랑 50년지기라는데 뭘까요… 빅픽쳐 재밌게 읽어서 구매했고 초반이라 그런지 술술 읽히구 재미는 쏘쏘. 글씨크기 조금만 작게 하고 두께 줄였으면 좋겠어요.

[100자평] 주소 이야기

주소 이야기 - 거리 이름에 담긴 부와 권력, 정체성에 대하여
디어드라 마스크 지음, 연아람 옮김 / 민음사 / 2021년 11월

주소와 관련된 역사를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이야기도 살짝이지만 있어서 재미있었고 주소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다만 미국역사나 인종차별 부분은 크게 와닿지 않아 약간 지루했어요. 그럼에도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100자평]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
마리아나 엔리케스 지음, 엄지영 옮김 / 오렌지디 / 2021년 10월

전작보다 재미가 없어서 살짝 실망이었습니다. 전작에서 기묘한 분위기나 뒤틀린 현실적인 분위기가 잘 나타난 반면 이번 책은 결말에 물음표가 떠버리는 결말이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