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 -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
수전 구바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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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 <여전히 미쳐 있는>의 작가 '수전 구바'의 신작이다.

이전 책들은 읽어보지 못하고 이번 책을 통해 '수전 구바'의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9명의 예술에 몸담고 있는 여성들의 삶에서 '노년의 여성'이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찾아오는 '노년'

나에게도 언젠가는 찾아올 노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9명의 예술가들이 보낸 '노년'의 삶이 궁금했고 예술가가 보낸 '노년'은 일반인과는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나이를 먹는 건 어쩔 수 없는 점이지만 나에게 한계를 두거나 처음부터 무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인터넷에서 들은 말 중에 이 말을 참 좋아하는데 나에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한다.


"나이들어 할 수 없는 건 키즈모델 뿐이다"



'수전 구바'는 63살의 나이에 말기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당연하다 생각했던 '노년'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었다.

다행히 임상시험과 약복용으로 70대 후반까지 왔고 그 때 이 책을 썼다고 한다.

2020년은 한창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시기라 미주가 많아졌다고 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인용구가 많긴 했다.



[1부 연인들]

노년에 젊은 연인 또는 특별한 동반자와의 관계를 통해 창조성을 유지한 여성들을 소개했다.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남여의 시각차이도 언급하고 16~20살의 나이차이를 뛰어 넘어 서로 의지하고 신뢰할 만한 관계가 되어 삶에 활기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끝이라고 생각되는 '노년'에서 새로운 관계, 사랑이 다소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서로에게 건전하고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만 있다면 멋지고 새로운 관계를 통해 삶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콜레트'는 다소 문란하고 당시엔 파격적인 삶을 살았지만 스스로가 당당했기에 다양한 경험이 예술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창조성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2부 이단아들]

1부에서의 여성들도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산 인물들이지만 주제가 '연인'이었다면 2부는 삶 자체가 독특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고집하여 노년에 무언가를 이룬 인물들이 등장한다.

'루이스 부르주아' 처럼 젊었을 때보다 노년에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업적을 이룬 사례들을 볼 때마다 나도 나이 핑계를 대며 회피하거나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한다.

아직 해보지 못 했던 것들을 나이들어 했을 때 젊었을 때보다 못 할 수도 있지만 더 잘 할 수도 있지 않은가.



[3부 현자들]

3부에서는 개인적 성취를 넘어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지혜를 나눈 여성들을 다룬다.

나도 어느 분야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다음 세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과연 선뜻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힘든 시기에 어느 분야에서 최초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많다.

개인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걸 사회에 환원하고 경험을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모두 잘 알고 있다.

그 사람들이 후대를 위해 한 일들이 당연하고 쉽게 느낄 수도 있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어려운 것이란 걸 느낀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월이 흐를수록 더 발전하고 세상이 나아지지 않을까.



'수전 구바'의 이 책을 통해 '노년'이라는 삶을 조금이나마 다른 시각으로 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노년에 대해 부정적이었거나 노년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노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설계하고 삶을 완성해 갔으면 좋겠다.


"노년의 가치는 지혜다"라고 언젠가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말했다.
"그런데 노년의 지혜는 젊었을 때 지혜롭지도 신중하지도 않았던 이들에게만 찾아오는 것 같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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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신다면 잠시 시간을 멈출게요 - 펫로스를 만난 조각가
이건학 지음 / 빚은책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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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작가님 피규어 수업 듣고 블로그 이웃추가 해뒀는데 책 내셨대서 샀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 소소하고 작가님이 그리셨던 네컷만화도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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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룰렛
오윤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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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검은 해바라기> 재밌게 읽었는데 같은 작가셨네!! 현실 기반 배경으로 치밀하고 쫀득하게 소설 잘 쓰시는듯.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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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의 어둠
사와무라 이치 지음, 김진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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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왕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하고 샀지만 딱히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이런 쪽 소설로는 긴키지방이 압도적으로 재밌어서 이거보다 재밌는 책을 찾기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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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 AI - 매일매일 쓰는 챗GPT 영상 생성 AI 매일매일 AI 시리즈 3
박범희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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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AI를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회사 작업에도 조금씩 사용 중이긴 하지만 아직 간단한 이미지 생성과 찾고자 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정도다.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AI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면 효율적인지 영상은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서였다.

아직 영상을 만들 일은 없지만 알아두면 언젠가 쓸 수도 있으니까:)



AI의 이론부터 어떻게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설명과 함께 영상을 만드는 순서와 따라 할 수 있는 예제가 있다.

예제 파일을 받아서 볼 수도 있고 프롬프트도 전부 공개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영상은 아직 좀 티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제 파일만 봐도 거의 티가 나지 않았고

영어로 프롬프트를 제작하면 더 디테일하게 작업이 가능하지만 한글로도 손쉽게 어느 정도 제작이 된다는 점이 신기했다.

한글로 무수히 표현할 수 있는 색감이나 분위기를 '소라2 AI'가 어디까지 구현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가상 캐릭터 '카메오'를 생성하면서 아이디를 만들 수 있는데 이 아이디로 프롬프트를 작성해 바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유저가 만든 카메오를 @아이디를 입력해 빌려 사용할 수도 있고 내가 만든 카메오를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카메오 기능을 사용하면 영상에 일관된 캐릭터가 적용 가능하다.



영상을 한 번에 만드는 방식이 아닌 '초안'으로 일단 임시 영상을 만든 다음에

프롬프트나 '리믹스' 기능을 이용해서 계속 수정이 가능하다.

많은 프리셋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느낌의 영상을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챗GPT'를 함께 사용해서 대본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도 있고 스토리보드도 만들어서 응용할 수 있다.

영상을 만들어 본 사람이나 어느 정도 영상 쪽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과정이 필요 없겠지만

나처럼 아예 영상에 대해 모르거나 이제 막 영상 제작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챗GPT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

책에는 영상에서 사용하는 앵글에 관한 용어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어 원하는 각도가 있다면 해당 용어를 사용해서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다.



원하는 폰트가 있다면 폰트 이미지를 캡처해서 '소라2 AI'에 입력해서 자막 생성까지 요청할 수 있다!

당연히 자막은 따로 입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소라2 AI'를 PC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모바일 앱으로 영상을 만드는 방법도 다루고 있다.

PC와 비슷하지만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상을 만들면 그 영상에 사용할 음악도 필요할 텐데 '수노 AI'를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는데 음악은 가사가 들어가냐 들어가지 않느냐도 고를 수 있다.


'소라2 AI'를 이용해 여러 개의 영상을 만들고 이 영상을 이어붙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캡컷'이라는 프로그램의 사용방법도 알려준다.

무료로 사용할 때 제한되는 점, 구독료까지 안내되어 있으니 AI툴을 이용한 영상 제작을 시작하는 분들은 매우 도움이 되겠다!


영상 제작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손쉽게 '소라2 AI'를 이용해서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머릿속에 원하는 바가 뚜렷한 사람이지만 비전문가라거나 필요에 의해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AI를 이용해 동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으므로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나노바나나' 사용방법이나 응용방법이 궁금한데 이 출판사에서 시리즈로 낸 책 중에 '나노바나나' 책도 있어서 한 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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