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이야기 샘터 외국소설선 8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서 콘수는 그리스 신화의 신 같은 존재이다. 우월한 능력과 변덕스런 인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렇다. 오빈은 불을 받은 인간 이며 조이는 프로메테우스의 후예다.

(물론 콘수가 불을 절도당한 신마냥 열받아 하지는 않는다. 아이고 저딴걸 어쩌다..ㅉㅉ 거리고 있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간을 빼먹히거나 하진 않는다.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개개인의 의식은 무엇이며 그것이 없는 상태는 어떤것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의식을 개인의 개성, 개인이라는 자각, 나아가 이기심과 관련있는거 같은데. 사실 의식을 받은 오빈들이 그닥 개성있어보이진 않았다. 이기심은 더더욱 없어보이고......

이러한 고민을 나에게 던져준 것 자체가 가치있는 책이다. 지금 드는 생각의 결론은 나중으로 미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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