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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
이시형 지음, 이영미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평소에 책 제목에 이끌려 읽고 싶었던 책중
하나였다. `소욕지족` 즉, 욕심을 줄이고 만족
하는 삶. 이 책의 결론이다. 일본저자의 `둔감력`과
그 문맥을 함께 한다. 이 책이 너무 큰 기대를 걸지는
말아야 한다. 개발시대를 살았던 작가의 삶이 그랬듯이 지금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이들과의 공감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책 제목과는 달리 자신의 삶에 대한 자긍심으로 가득한 부분 부분은 거슬리기도 하지만, 속도감에 지친 독자에게는 위안을 주는 팁이 많다.
딱 거기까지.
깊은 삶의 통찰은 부문 부문 설득력이 약하고 필력도 그지 좋지는 않다. 하지만, 경쟁에 몰입되어 자아에 대해 돌아보는 걸 잊은 많은 지금 시대의 많은 시민에게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