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 2002년 뉴질랜드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 독깨비 (책콩 어린이) 8
샌디 매케이 지음, 전경화 옮김, 한지선 그림 / 책과콩나무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목요일인 오늘은 저희 아파트의 재활용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날이랍니다.

일주일에 한번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었지요.

아침부터 재활용을 하러 재활용쓰레기를 들고 나가면서 일주일동안

우리 가족이 내놓는 쓰레기양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활용을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분리수거를 하고 그냥 버리는 쓰레기를

모아 버릴때면 그것 또한 참 많이 나온다는 걸 느끼곤 하지만

쓰레기양을 줄이려는 생각과는 달리 그리 쉽게 쓰레기가 확~하고 줄지는 않더라구요

과일 한접시를 먹어도 과자 한봉지 먹어도 끊임없이 나오는 게...

 

주인공 콜린도 리드 선생님이 이번 학기에는 쓰레기에 대해 공부한다는

말씀과 함께 일주일동안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리는지 알아오라는 숙제를

시작으로 쓰레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지구를 생각하고 구하고자 하는

쓰레기 전사가 된답니다.처음엔 콜린의 가족들도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의아해 하지만

곧 가족들도 같이 동참하게 됩니다.

부록으로 나오는 콜린의 지렁이사육법은 언젠가 tv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는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인데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고 콜린의 재활용 종이 만드는 법은 진짜로 아이와 한번 시도해 볼려고

한답니다. 이책도 재활용종이로 만들었다는 일반 종이 못지않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빌려쓰는 지구란 말이 떠오르면서

앞으론 재활용도 더욱 신경써서 하고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이야기해 보면서 지구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생활 속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무심히 지나칠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우리 모두 쓰레기 전사가 되는 그 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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