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렐레 1 - 우리 곤충도 사생활이 있다, 인간들은 모르는 쪼만한 생물들의 기상천외한 세상
꿈비행 지음 / 떠오르는도끼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벌렐레~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아 무슨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 질지

너무 기대가 되는 책이었어요. 초등 학교 남자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무슨 벌레라도

기어 가면 한참을 뚫어 지게 지켜 보곤 하는 아들 아이가 더  궁금해 하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얼마전에 신랑의 교육차 잠깐 외국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지금 우리는 찾아 보기 힘든 반딧불이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지켜보고 신기해했어요.

사실 저도 반딧불이는  처음 봤거든요. 우리 나라에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아이의 말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벌렐레는 벌레들의 생활을 마치 우리 인간과 같은 생활로 이야기해 주고

있어서 이야기를 재미 있게 읽다 보면 벌레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있어요.

아들 아이말로는 자기가 벌레 박사(?)가 되고 있다고 할 정도랍니다.

물론 약간의 허세가 들어 있지만 그 모습이 귀엽기만 한 것은 아마도

엄마이기때문이겠죠...호호.

 

끈질긴 생존력을 가지고 있는  바퀴 벌레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생명력에 다시 한번 놀랐어요. 그리고 쥐며느리와 공벌레가 같다고 지금까지 쭈욱~

아들아이에게 가르쳐줬는데....다른 종족이란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끝마디가 약간 다른 것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이뿐 아니라 여러 가지 벌레들의 이야기가 백과사전식으로 설명되었으면 딱딱하고

재미가 없었을텐네 사람들의 생활과 같은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어서

읽는 내내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었고 "헤벨레 박사의 잠깐만"코너에서는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곤충 속담과 격언,곤충 영어 단어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어서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있답니다.

학습과 상식 그리고 재미까지 더한 벌렐레~정말 아이들이 재미있게

일고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다음 편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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