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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신 - 천만 방문자를 부르는 콘텐츠의 힘
장두현 지음 / 책비 / 2015년 8월
평점 :
블로그의 신이라니 보기만해도 블로그에 관련된 팁을 줄 것 같아 호기심이 생겼다. 나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 정말 마음내키는대로 운영하고 있기에 파워블로그들은 대체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관리하는지 궁금한 점도 있었고.. '블로그의 신'은 블로거팁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장두현님이 쓰신 책으로 두루뭉실한 이야기가 아니라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포인트만 딱딱 집어주는 시원한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어떻게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나? 라는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해 주고 있는 '블로그의 신'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책 속에는 사이트 별 블로그의 특징, 글쓰기의 기술, 주제를 정하고 블로그를 꾸미고 홍보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다.
그 중 제일 와닿았던 게 '글은 짧고 간결하게'였다. 보통 사람들이 블로그에 체류하는 시간은 15초. 그 짧은 시간동안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게 그리고 빈틈을 만들어 댓글을 유도하는 방식까지. 생각치도 못했던 글쓰기 팁들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물론 실천은 쉽지 않겠지만...

블로그 운영이 이렇게 체계적일 줄이야! 앞부분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나는 비로소 블로그와 카페가 이런식으로 돌아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는 트렌드를 잡는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것 같았다. 긴 글 위주의 리뷰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만 제멋대로 운영하는 나는 신세계를 본 것 같았다. 이웃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어 이거 좀 신기한 기능인데 했던 것이나 두루뭉실하게 알던 것들이 이 책 안에 다 들어있었다. 그 밖에 참고할만한 블로그나 사이트 경험담을 적절히 섞어놓아 보기에 아주 편했다.
많은 sns사이에서 블로그는 아직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블로그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 것인지 어떻게 운영해야 할 것인지 막막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
어떻게하면 사람들에게 내 글을 많이 알릴수 있을까?라는 목표아래 아주 전략적인 방법들이 적혀있었다. 블로그를 이용해 투잡을 하거나 인생의 스펙으로 만들고 싶다면 한번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읽으면서 내블로그는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마이웨이 스타일이라는 걸 깨달았지만 글쎄 블로그 운영의 첫걸음은 꾸준히 하는 것 부터 중요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