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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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는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 걸까?라고 생각했다면 그 방법을 알 수 있는 책이다. 기술적인 부분을 위주로 챙기고 있어서 초심자라도 차근차근 처음부터 따라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챙겨야 할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프로크리에이트 어플 구매까지 챙기고 있어서 아무것도 몰라도 시작하기 좋았다. 그러니 드로잉 준비부터 시작해서 그리기 연습을 하다보면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았다.


책에서 이용하고 있는 프로크리에이트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이패드용 드로잉 앱이다. 브러시도 많고 유튜브와 SNS에서 무료 강좌도 많다. 하지만 작가님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때문인지 예제를 하나씩 따라하며 새로운 기능을 익히는 부분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손 제스처를 포함해 프로크리에이트에는 기능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부분을 하나씩 짚어주며 가니 프로그램을 잘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해본 적이 있다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드로잉을 위해서 우선 아이패드가 있어야한다. 그것도 프로크리에이트 앱과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모델이어야 한다. 2022년 6월을 기준으로 아이패드 6세대 이상,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모든 모델이 가능하다. 거기다 더해 작가님은 아이패드 크기가 10.5인치 이상을 추천한다고 했다. 화면이 넓을수록 드로잉하기에 더 편리하며, 여러 앱을 동시에 열어두고 사용할 예정이라면 더욱 큰 화면이 좋다. 그 밖에 부가악세서리인 화면보호필름, 아이패드 케이스와 애플 펜슬에 쓸 수 있는 펜슬팁 등도 추천하고 있어 아이패드에 관한 지식이 많이 없어도 최소한 필요한 준비물이 무엇인지 추려볼 수 있게 해두었다.


개인적으로 빨간고래 작가님의 일러스트를 좋아해서인지 일단 보기만 해도 좋았다. 감성적이면서 몽글몽글한 느낌의 일러스트를 직접 따라그려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을 설레게 했고, 색상정보나 브러시 종류, 브러시의 크기같은 세세한 사항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비슷하게 그려낼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 생긴다. 예제로 수록되어 있는 일러스트들의 첫인상도 귀엽고 예쁘다였기 때문에 드로잉 시간이 즐겁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브러시로 다양한 느낌을 내고, 수정을 통해 다양한 색감도 나타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점점 더 어려운 기능을 배울 수 있어서 뒤쪽엔 인스타툰, 입체그리기,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그려보는 부분도 살짝씩 나온다. 그렇게 챕터 1~3까지 드로잉을 배워보고 나면 챕터4에서는 내가 그린 그림을 스티커와 엽서로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마지막 5챕터에서는 프로크리에이터의 알아두면 좋을 기능을 모아두어 꿀팁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림을 그리며 하나씩 익히는 것도 좋지만 틈틈이 확인해가며 프로크리에이터와 친해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빨간고래 작가님의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은 제목 그대로 책을 보며 하나씩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드로잉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책만으로 어렵다면 유튜브를 통해 영상강의도 만나볼 수 있으니 좀 더 허들이 낮아진 느낌으로 볼 수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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