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수세미 원데이 클래스 - 만들며 즐겁고 선물하며 행복한 사계절 수세미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3
이서진 지음 / 길벗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다양한 수세미 뜨는 방법이 무려 25종이 수록된 책 '코바늘 수세니 원데이 클래스'. 도안을 볼 줄 안다면 바로 보고 뜨기 편하게 한 장에 도안이 그려져 있었던 점이 무척 좋았던 책이었다. 그렇게 한 페이지로 볼 수 있었던 기호도안 외에도, 글자로 풀어놓은 서술도안과 그 뒤로 이어지는 자세한 과정샷이 있어서 헤매지 않고 수세미를 뜨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많이 높지않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수세미의 모양이 기본적으로 동그란 모양 혹은 간단한 형태였기 때문인 듯 하다. 실제로 첫 시작은 전부 동그란 모양에 무늬만 조금씩 다른 수세미였으니까.


또 책을 보면서 재밌었던 점은 25가지 수세미 도안을 계절별로 나누어 놓았다는 점이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 컨셉에 맞춰 모양도 다양했다. 파릇파릇하고 화사한 봄 카테고리에서는 복 수세미, 새싹 수세미, 클로버 수세미, 카네이션 병솔 수세미가 있었고, 여름엔 시원한 느낌의 해바라기, 튜브, 바나나우유, 프라푸치노 병솔 수세미가 있었다. 가을과 겨울 역시 각각 뭉게구름, 들꽃, 한복, 핼러윈 마녀모자 병솔 수세미에 눈사람, 루돌프, 붕어빵, 눈꽃 수세미처럼 4가지씩의 수세미가 있었다. 그리고 사계절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바둑이, 심플 엠보싱, 튤립, 밤하늘의 달을 포함하면 총 20가지의 수세미를 만나볼 수 있었다. 




나머지 5개는 제일 처음에 코바늘 뜨개를 처음하는 사람을 위해 기법을 하나씩 설명해주며 진행한다. 제일 기본이 되는 사슬뜨기와 빼뜨기 한길긴뜨기 늘려뜨기부터 시작해 점점 어려운 기법으로 넘어가니 한번도 코바늘 뜨개를 해본 적이 없다면 첫장부터 차례대로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나같은 경우도 예전에 코바늘 뜨기를 좀 했다가 하지 않아 잊어버린 상태여서 앞에 친절하게 기법 설명이 있는 게 반가웠다. 일반 뜨개실과는 달리 수세미용 실은 삐죽삐죽 털이 나와있는데 초보는 그런 부분 때문에 코를 보기 힘든 점을 고려해서인지 기법은 일반 뜨개실로 설명하고 있었다. 수세미를 만드는 과정은 그대로 수세미실을 이용해 설명하는 동영상이 따로 있었다.


초보라고 걱정할 필요없이 실과 바늘 쥐는 법부터 시작해 곳곳에 동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있었다. 간단하게 이런 기법들이 있다고 설명한 뒤에 도안보는 법도 있어서 유용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코바늘 뜨기를 해본적이 없다면 일반 실로 먼저 연습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수세미 실은 날개사라는 털때문에 코를 보는 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별개로 각 수세미마다 개인적인 설명을 달아둔 부분도 재밌게 읽었고, 앞쪽에 모아둔 작품 모음집 사진을 보면서 배색감도 한눈에 확인해 볼 수도 있어 어떤 수세미를 떠볼까라는 고민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한 튤립모양 수세미는 실이 얇다고 생각하며 권장하는 바늘 호수보다 작은 호수의 코바늘로 뜨다가 좀 망했지만.. 일단 손은 풀었으니 천천히 다른 수세미 모양에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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