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 스케줄달력, 연간달력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밝은 햇살을 담아낸 것 같은 그림이 제일 앞장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마지막을 보내며 탁상 달력을 또 뭘 쓰나 고민했던 게 무색하게도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보는 순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달력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라는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도 있었다. 그렇게 받아보게 된 탁상 달력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컸다. 기존에 쓰던 것에 비해 1.5배정도 되는 느낌이었다. 뒤늦게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260X190mm였다. 일반적인 탁상 달력들보단 사이즈가 확실히 큰 편인데, 달력에 수록된 그림을 큼직하게 감상하란 뜻이 담겨있지 않나 추측해본다.



빛을 그린 화가 클로드 모네. 달력에 수록된 모네의 작품은 뒷장에 있는 수련(Water Lilies)을 포함해 총 13점이다. 모네의 대표작 인상, 해돋이(Impression, Sunrise 1872)로 시작하는 1월을 보며 2022년의 시작다운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그림 부분에 달력이 프린팅 되어있는 부분은 온전한 그림 감상을 아쉽게 한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그 뒤로 쭉 이어지는 그림은 각각 2월의 〈Argenteuil, Late Afternoon 1872〉, 3월의 〈Spring, Fruit Trees in Bloom 1873〉, 4월의 〈The Basin at Argenteuil 1874〉, 5월의 〈Fields in Spring 1887〉, 6월의 〈Morning at Antibes 1888〉, 7월의 〈Vethuil in Summer 1880〉, 8월의 〈The Seine at Argenteuil 1875〉, 9월의 〈The Corniche of Monaco 1884〉, 10월의 〈The Grand Canal 1908〉, 11월의 〈Autumn on the Seine at Argenteuil 1873〉, 12월의 〈The Magpie 1869〉가 있었다. 



아주 유명한 그림을 빼놓고는 생소한 그림들이 제법 있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판형이 커서 역시 볼맛이 났지만 달력 자체로만 이야기하자면 가독성보단 레이아웃이 더 신경을 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깔끔한 느낌이긴 하되 숫자가 작은 게 싫은 사람은 취향을 타겠구나 싶었다. 반대로 달력에 메모를 많이 적어두는 사람이라면 반가울 수도 있겠다. 메모할 공간이 많았고 각 월마다 왼쪽 아래에 위치한 TO DO LIST의 갯수도 10개로 넉넉한 편이었다.



달력의 끝은 2022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있다. 연간 계획표인 셈인데 이런 부분까지 활용하면 달력으로 두고 볼 것이 아니라 거의 다이어리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12달의 달력을 한장씩 넘겨보며 그림 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던 달력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그림자체가 아름다운 만큼 책상위에 슬쩍 올려만 놓아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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