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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일까? 2 ㅣ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9월
평점 :
제목 그대로 주변에서 보는 사물과 자연이 왜 저런 모양일까?라는 물음에 답이 되어주는 책이었다. 어린이 대상으로 나온 책인데 몰랐던 사실이 많아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양 57개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짧은 페이지안에 만화를 통해 알차게 설명을 담아 이해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어 아이들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과학에 좀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이라면 흥미로울지도. 물론 조금 깊은 이해가 필요한 설명도 있긴 한데 그런건 부모님과 함께 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성인 입장에서 보면 아는 부분은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 같았고, 몰랐던 부분은 같이 알아가면 좋을 것도 같았다.
책을 읽으며 의외의 정보, 몰랐던 정보,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초반에 나온 스티로폼 이야기는 스티로폼의 원래 이름이 발포 폴리스타이렌이지만 스카치테이프나 호치키스 포글레인 처럼 상품명이 실제 이름처럼 쓰이게 되었으며, 98%가 공기로 이루어진 탓에 열의 이동을 막고 충격을 흡수하며 소리도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외에 우유갑을 정해진 방향으로 뜯지 않으면 왜 그렇게 종이보풀이 일어나나 했더니 원래 정해진 방향은 처리를 통해 보풀이 일어나지 않게 만든 것이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제는 일상생활이 되어버렸지만 대충 KF수치만 확인해서 썼던 마스크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다. 그냥 보온용이라는 일반 면마스크, 액체로부터의 오염을 막아주는 덴탈마스크, N95와 KF마스크의 차이, 비말을 막는 용도의 비말 마스크와 덴탈마스크의 차이 등등. 뭐라고 똑부러지게 설명하기 힘든 일상 속 모양들에 대한 질문들을 특정하지 않은 캐릭터를 앞세워 과학적으로, 최대한 쉽게 풀어가고 있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그컷도 중간중간 섞여 있기도 했고, 한 페이지에 컷 수가 12개로 일정한 부분도 책을 쉽게 볼 수 있게 하는 것 같았다. 과학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 사람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한 번쯤 볼 수 있을만한 모양들, 쉽게 접하고 볼 수 있는 모양들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와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