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신비로운 인체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소피 콜린스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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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인체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책이다. 인간의 몸과 관련된 놀라운 97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책. 간간히 엉뚱해보이는 물음과 함께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원시인도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을까? 태어난 달이 학교 성적에 영향을 줄까? 인간이 원래 물 속에서 살았다는 게 사실일까? 몸을 100퍼센트 문신으로 덮을 수 있을까? 왜 마음이 아프면 실제 가슴까지 아픈 걸까? 엉뚱하면서도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물음들이 한가득 나온다. 그 질문들을 통해 뜻밖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다.


있어빌리티 교양수업은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는데, 이 책은 '신비로운 인체'편인만큼 몸 속의 세포에서부터 죽음이후의 이야기까지 갖은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었다. 97가지의 이야기라서 읽어나가는 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신기한 이야기가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게다가 각 주제별로 10개의 챕터가 나뉘어져 있었고, 한 개의 챕터가 끝나고 나면 스피드 퀴즈 코너가 있어서 읽었던 정보들을 체크하는 게 가능했다. 분명히 본문에서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않는 정보는 한 번 더 되짚어주고, 기억한 정보는 한 번 더 체크해주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호기심 많은 아이와 함께 읽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물론 역사적인 사건이나 책 내용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하겠지만..


어쨌든 인상깊게 읽었던 이야기들을 몇 개 말해보자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더 관심이 갔던 재채기의 위험성에 관한 이야기라던가 온 몸이 유리로 되어있어 몸에 리넨과 양모를 겹겹이 두르고 자신의 모이 깨질까봐 전전긍긍했다는 프랑스의 왕 샤를6세의 이야기, 공포에 질리면 하루아침에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일이 과연 가능한 일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한 이야기, 꿈에 관한 이론과 악몽을 피하는 요령에 관한 이야기 등등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각 이야기마다 따로 마련된 공간에 짧은 지식을 하나씩 덧붙여놓은 것도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서 포스트잇을 여럿 붙여가며 읽었다. 깊숙히 들어가지 않고 한 두페이지 안으로 짧게짧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충분히 흥미로워서 교양도서로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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