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충전중 -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행복 에너지 채우기
김근하 지음 / 서사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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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문이었는지 에세이인 줄 알았던 책. 그런데 자기계발서 쪽이었다.. 그것도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충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다룬 책. 사람관계에서 상처받고, 소소한 일에 상처받은 다음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힘, 그것이 회복 탄력성이라고 한다. 책 속에선 회복탄력성은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영성적 영역에서 채울 수 있으며 네 가지 에너지가 균형있게 채워졌을 때 회복과 성장을 가져다 준다고(8p) 말한다. 그 핵심적인 힘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1,2,3장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책은 쉽게쉽게 읽힌다. 강의를 주로 하면서 산다는 저자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념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읽기엔 편했다.


1장에서는 에너지 알아차림, 2장에서는 에너지 회복, 3장에서는 에너지 확장을 다루고 있었다. 주로 상처받는 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인지, 첫번째 장에서는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상황과 대화를 예시로 들고 있었다. 생각의 일반화, 왜곡된 신념, 감정적으로 공감하지 않는 상황, 당위적명제, 비난 방어 경멸로 이어지는 대화, 담쌓기, 터질 때까지 참는 화 등등. 어디서 한번쯤은 겪어보고 한번쯤은 직접 말해본 예시들이 나와서 어렵지는 않았다. 


2장 에너지 회복부터는 에너지를 알아차리고 충전하고 에너지를 다른 사람과 좋은 방향으로 나누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었다. 대화 방식을 되돌아보고 에너지 충전용 대화의 패턴을 알려주는 것도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잘못에 대해 비난을 하면 방어적으로 쏘아붙이는 대신 자신의 잘못을 약간 인정함으로써 에너지를 고갈시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비난을 들은 뒤 방어적으로 쏘아붙이면 상대방은 더 큰 비난으로 응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힘들지만 변명이 아니라, 약간 인정을 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어렵지 않았지만 아쉬웠던 것은 2장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비슷한 양상, 나를 돌아보고 생각해보면서 다독여야한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본 뒤 말해야한다는 그런 방법들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뒤로 갈수록 읽는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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