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 사람 보는 눈을 키워주는 50가지 심리 실험
기요타 요키 지음, 조해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인간본성을 파헤치는 심리 실험!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라는 책은 그런 책소개와 함께 시작하고 있었다. 먼저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저자는 복잡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면 삶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책에 나오는 50가지 실험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보다 친근하고 한번쯤 경험해본 상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책의 구성 또한 흥미로웠다. 책에선 각 실험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질문을 던진다. '애인이 바람을 피는 것 같아 수상하니 언제 물어보면 스스로 고백할 확률이 높을까?' 이런 식으로 상세한 상황을 설정하고 질문을 던진 뒤에 두세가지의 선택지를 마련해둔다. 위의 질문의 선택지는 오전과 오후 두 가지였는데 답은 실험 결과와 함께 심리적인 현상 설명으로 풀어나가는 식이었다.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부제목도 간결하게 나와있어서 내용파악하기도 좋았고 가독성도 좋은 편이라 책을 잡고 읽으면 금방금방 읽어나가곤 했다. 참고로 질문의 답은 오전이다. '아침 도덕 효과'라고 부르는 현상 때문에 저녁이 될수록 점점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확률이 늘어난다고 한다. 심신의 피로와 심리적 고갈이 원인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그 밖에 다른 질문들 또한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관계를 망치는 세 가지 말버릇이었는데, 특징적으로 완벽주의자들이 자주 쓰는 말이나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말(일인칭대명사, 부정적 감정 과다 표출, 절대 완전히 결코 같은 완고한 표현)이 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우울한 감정을 때때로 느끼는 사람이라 조금 찔렸을 수도 있다.. 어쨌든 책을 읽으면서 몇몇 심리학적 현상은 아는 것들도 많았지만, 헷갈리던 것도 꽤 많았다. 재밌게 공부를 한 느낌이었는데, 질문지에서 오답을 고른게 꽤 있어서 나중에 헷갈리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슬며시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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