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 - 로베르트 발저 작품집
로베르트 발저 지음, 배수아 옮김 / 한겨레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발저는 정신병원에서 오래 살았다는데 이책을 읽고 있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밝아진다. 생기가 발랄하다. 마음 내키는 대로 주절거리는 것 같은데 그게 다 시 같고, 한번 들으면 잊을수 없는 구절들이 많다. 발저의 원문이 그런 것인지, 번역자의 공인지 몰라도 문장들이 대단히 간결하고 아름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