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용 식탁 - 빈속을 채우 듯 글로 서로를 달래는 곳
유부현.고경현.고지은 지음 / 지금이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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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기억'이라.......

나이 마흔이 넘은 나에게도 '반짝이는...'은 다소 어색한 수식어이다..하지만, 또 나에게 이 단어는 익숙한 단어이다.

내가 20대 때 한창 유행이던 싸이월드에서, 이 단어 '반짝반짝'은 아주 오랫동안 내 미니홈피 이름이었다.

아마도 나는 '반짝이는'삶을 살고 싶었나보다.

어느새 나는 그 두배인 마흔을 훌쩍 넘기고 있다.

나는 '반짝이는' 삶을 살고 있나?

나에게도 어색한 이 단어를,

엄마에게 질문할 생각을 해본적도 없다. 왠지 엄마와 나 사이에는 어울리지 않는 대화소재 같다.

엄마에게도 어린시절이 있겠지...

동생들을 위해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일만 하다가

적당한 조건에 맞춰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어느새 나이가 들어버렸어도..

엄마에게도 반짝이던 순간이 있었겠지...

이번 주말에는 엄마에게 '엄마의 반짝이던 시절'에 대해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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