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지음 / 원너스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렸을 때는 내가 아니면 내 자신에 대해 누가 알까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 수록 '나도 나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제대로 알아볼 시간도 없이 그냥 묻어둔 채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한 것같다.
가끔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대면하는 게 두렵기도 하다.
내가 가진 부족한 모습, 숨기고 싶은 모습을 나 조차도 그대로 보기 힘든 것이다.
나만 그럴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것이다.
나이가 들 수록 깊이 깨닫는 것 중에 또 하나. '사람 사는 거 비슷하다'
다른 사람들의 사람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힘주어 이야기하고 있다.
'용기를 내자!, 두려워하지 말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자!'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이다.'
'누구도 나를 칭찬해주지 않는 순간이 온다면,
어느 한 사람 나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네주지 않는다면,
내가 나에게 말해주자! 너 괜찮은 사람이야. 정말 잘하고 있어.라고'
계속해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당신은 괜찮은 사람', '할 수 있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얘기를 계속 읽다보니
정말 긍정의 힘인지, 머리에 씨앗이 심겨졌는지
잘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도 같고, 희망과 긍정의 마음이 내 안에 샘 솟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명한 비유 중에 유리컵 비유가 있다. 물이 반쯤 담긴 유리컵을 보고 어떤 사람은 '반이나 담겼네'하고 어떤 사람은 '반 밖에 없네'라고 한다고 한다.
같은 현상을 봐도 그것을 바라보느 시각에 따라서 현상을 다르게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닥치 삶의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우리에게 정말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배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