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의 움직이는 찻집
레베카 레이즌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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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오랜만에 읽는다.

항상 업무에 필요한 책..아이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책...

내 삶의 문제를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책 위주로 읽다보니 감정을 돌보는 책을 읽는 건 오랜만이다.

소설책을 읽으면,

내 주변에 있을 법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서 재밌다.

나도모르게 소설속 인물을 주변사람과 연결해서 읽게 된다.

'로지의 움직이는 찻집'에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맥스'는 얼핏 모순적이기 때문에 더 매력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모습들...덩치가 크고 문신을 새겼으면 거칠고 거만할거라고 지레짐작하는 것과 달리

맥스는 자유롭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존재이고,

'채식'을 할 정도로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깊이 있는 철학을 가졌다.

너무 전형적이고, 짐작가능한 인물보다 이렇게 반전이 있는 인물이 더 욱 매력적인것 같다.

현실에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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