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는 어떤 맛일까? 생각말랑 그림책
마르티네 반 니우엔하위젠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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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입으로 가져가지요..

그 때 먹으면 안되는 것과 입에 넣어서는 안되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양육자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이

정작 먹어야할 음식 앞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도리도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아이도

'저는 밥을 안먹는 게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편식이 심해요..

그래서 이 그림책은 아이보다 제가 더 기대를 가지고 읽었어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토리엄마'의 지혜로움에 무릎을 딱치며

한수 배웠답니다..


바로 아래 페이지였는데요..


아이와 맛보기 놀이를 하는거죠..

집안의 있는 물건들맛보기 놀이를 하는 거예요..

식탕위에 있는 컵에서 부터 시작하죠

컵, 포크, 접시, 손수건, 나무 젓가락, 그다음에 브로컬리, 스파케티...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감각을 느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게 돼요...

이건 토리뿐 아이라 우리 아이들도 그럴 것 같았어요..


감각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오감이 발달하면 뇌도 발달한다고

아이들 돌 전후로 해서,

문화센터 '오감발달'수업도 있어서 아이와 수업을 들으러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수업은 그건 곳에서 할 수 있지만,

미각 수업은 위생문제로 그런 곳에서 수업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다양한 미각, 입을 통한 촉각발달을 하기 힘든데,

토리엄마처럼 입으로 다양한 감각을 익혀보면 아이들 발달에도 좋을 것 같아요..


편식하는 아이들은

식사시간을 즐거워하기 보다 괴로운 시간으로 느끼는데,

이 책에서 배워서 즐겁게 식사를 한다면 좋은 방법일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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