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Your BooK 네이티브는 왜? 영어동사구를 사용해서 말하는 걸까? I'm Your BooK 시리즈
The calling 지음 / 삼영서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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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구를 활용한 대화 

 

 

한국 국민에게 영어는 영원한 숙제가 되어버린 것 같다. 그만큼 영어공부에 대한 학원과 책들이 시중에 넘쳐난다.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줄기차게 직/간접적으로 영어를 학습하고 있지만, 막상 외국인 앞에서면 머리속에 텅 빈것처럼 멍해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문법과 독해위주의 교육 탓이라고 한탄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입으로 말해보지 않아서라고 하기도 한다. 어찌되었던 영어를 정복되지 않을 것 같은 높은 산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다.

 

 

특히 요즘에는 영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책에서 배우는 독해와 문법보다는 말하기 중심의 회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0년이 넘도록 영어공부를 해도 말한마디 못하는 그야말로 공부를 위한 영어보다는 실제로 써먹을 수있는 실용영어가 필요하다. 그리고 실용영어를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것은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오랜시간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쉽지않은 해결책인 것 같다.

어려운 문법이나 네이티브들도 들어보지 못한 어려운 영단어를 줄줄 꿰고 있는 것은 사실 요즘 시대에는 별 의미가 없다. 영어는 언어이기에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휘와 문장이 필요하고, 실제로 원어민이 사용하는 단어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누구나 알고있는 동사에 전치사나 부사를 붙여 사용하는 동사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동사의 표면적이 뜻만 기억하고있는 것이 아니라 동사구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서 얼마든지 부드럽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물론 동사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학습이 필요하다. 중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쉬운 동사에 어떤 전치사나 부사가 오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기때문이다. 이 책 [I'm your book : 네이티브는 왜? 영어동사구를 사용해서 말하는 걸까?]는 동사구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저 정말 유용한 책인 것 같다. 일상생활, 회사, 학교 등등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동사구들이 적절하게 구분되어 있어 더욱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영어 초보자부터 상당히 영어에 견해가 있는 사람들에게 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역시 업무상 영어를 종종 사용하고 있고,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너무 쉬운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지금껏 내가 알고있던 영어가 얼마나 좁고 보잘것 없었는지 이 책 한권으로 깨닫게 되었다. 한결같이 어디선가 분명히 본듯한 표현이지만 실제로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정말 몇 개 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영어를 상당히 공부했지만 아직도 외국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분이라면 이 책 [I'm your book : 네이티브는 왜? 영어동사구를 사용해서 말하는 걸까?]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아무리 쉽고 좋은 책이 있어도 입으로 말해보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임을 명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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