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Ubuntu -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전염력
데이비드 R. 해밀턴 지음, 이정국 옮김 / 애플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우분투 ;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전염력

 

 

함께있으면 이유없이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은가 하면, 얼굴만 봐도 짜증나고 사람이 있다. 비관적 사람과 같이 있으면 내 기분도 우울해 지기도 하고, 반대로 활기차고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 보았을 이런 현상을 '감정의 전염'이라고 한다. 지금 같이있는 사람의 감정상태에 따라 내 감정도 전염된며, 이런 감정의 전염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책 우분투는 이런 생각의 전염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우분투 Ubuntu란 단어는 서양어로 번역하기 매우 어렵다.

이는 말하자면 이런 뜻이다.

 

"나는 당신과 우연히 만났고,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 데즈먼트 투투 대주교-

 

 

사람의 뇌속에 '거울 뉴런'이라는  세포가 있다고 한다. 이 거울 뉴런의 작용으로 무의식중에 다른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감정에 동화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게 만든는 세포가 우리 머리속에 있다는 사실이 조금 생소하지만, 실제로 많은 연구에 의해서 그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운동하는 걸 보는 것 만으로도 실제로 자기가 운동한 것 같은 효과를 낼수가 있다고하니 '거울 뉴런'이란놈의 위력이 대단한 것 같다. 우리 머리속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거울 뉴런덕분에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에게서 직·간적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시간 주변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며 살고 있다. 감정의 전달방식도 다양하다. 때로는 말이나 말투로, 또 때로는 얼굴 표정과 몸짓을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우리 자신이 행복하면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할 수 있고, 우리가 슬프면 그 감정이 고스란히 그들에게 전해진다." _ Chapter 05 감정의 전달. 중에서... 

 

 

한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사람이 또다른 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의 삶에 얼마든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전염되는 감정에는 우울한 감정과 비관적 사고 등 부정적 개념도 포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말하는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거울 뉴런'이나 감정의 전염'과 같은 사실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를 소개하는데 그치지않고 그런 현상을 이용해 행복한 감정을 전염시키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더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일상의 작은 변화로 주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할 수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작은 미소와 친절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을 전염시킬 수 있다면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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