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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행복해지는 긍정의 심리학
로버드 D. 아이셋 지음, 이문영 옮김 / 소울메이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라 ! "
이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내 머리속에 남은 말이다.
주제넘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아이셋 박사(나도 아이가 셋인데... ㅋㅋ)가
3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통해서 결론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정규 교육과정을 받는 동안 행복의 세부사항이나 행복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 행복한 삶일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까?' 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헤매며 지금 이순간 행복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 삶을 살면서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고 질문하면 '대학에 합격한날, 연인과의 특별한 추억, 자녀의 탄생' 등 특정한 사건을 이야기 한다.
그럼 그 사건들 이외에는 행복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
물론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자는 행복은 이러한 사건(좋은 일)을 통한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행복으로 가득차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과 행복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람의 감정은 생각에서 비롯되고, 외부적인 사건을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생각을 바꿈으로서 자신의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감정은 우리의 신체적, 정서적인 안녕에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행복을 느끼는 것 역시 개인의 생각을 바꿈으로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고 위험한(혹은 부정적인)생각을 줄이고 안전한(또는 긍정적인) 생각을 늘리는 여러가지 도구들을 설명하고 있다.(사실 모두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는데 너무 인색하다.
어려서 부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받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힘든 인생에 억눌려서 자신을 돌볼만한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자신보다 남이 우선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자신을 보살피는 것이 이기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기위해 끝없이 노력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미룬다. 그러면 그러수록 행복이 미뤄질 뿐이다.
내가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겠는가...?
자신을 보살피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학습하고 배워야 한다는 저자이 말에 동의한다면 '긍정의 심리학'을 통해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